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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알아가기/하나님 앞에서12

중보기도에 대하여 한 권사님의 중보기도의 삶에 대해 들었다. 수많은 이야기들. 몸으로 경험하며 느끼신 간증들. 그 분의 기도의 9할은 남을 위한 것으로 채워졌는데, 기도의 기쁨은 모두 개인적인 것들이었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미움이 사랑으로 바뀌고(그러니 또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무시 당하지 않고, 내 마음의 생각까지 챙겨 주시고..이 간극이 낯설고 신비로웠다. 정작 나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하며(또는 힘들게 하며) 살아가는데, 남을 위해 하루 종일 기도하는 그 권사님은.. 매 순간 기쁨을 누리며 사신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고, 중보기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 권사님은 중보기도를 '무료식당'이라 표현하셨다. 너무 맛있어서 혼자만 알고 있을 수.. 2021. 3. 21.
망대 되신 하나님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시편 61:3) 망대 Tower 망대에 있으면, 멀리 볼 수 있고, 넓게 볼 수 있다.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은 나의 가 되신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적을, 문제를 보다 쉽게 대할 수 있다. 내 수준에서 생각하면,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하나님께 문제를 들고 나아가 하나님께 맡기자. ㅈㅔ발 하나님을 믿자. 쫌.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잠언 18:10) 2021. 3. 11.
잃어버린 양 성경 속에 나오는 잃어버린 양에 대한 비유를 읽을 때면, 나는 늘 이렇게 생각했다. 1. 잃어버린 양을 빨리 주님 앞으로(교회로) 데리고 나와야겠다. 2. 나는 (회개할 필요 없는 의로운) 아흔아홉 중의 하나라 다행이다. 그런데, 생각이 좀 바뀌었다. 우선 2번에 대한 것인데, 바울은 로마서 3:10-12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시편 14:2-3 참고) 이 시각에 따르면, 일단 나는 그 아흔아홉이 아니다. 그러면 세상에는 아무도 아흔아홉이 없다는 얘기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일단 내 안을 솔직히 들여다 보면, 인정할.. 2021. 2. 17.
하나님이 택하신 경우의 수. 하나님은 계획하시고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감사하게도 수많은 경우의 수 중에서 당신의 일을 이루시는 데 우리를 초청하실 때가 있다. 이 때, 우리는 종종 (좋은 마음으로) 내가 무엇을 잘 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지게 도와야 겠다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전능하시고 모든 것에 부요하신 하나님이 그 일을 이루시는 데 반드시 나의 도움이 필요하신 것은 아니다. 나 말고도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말씀만으로도 세상을 창조하신 그 전능하심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면, 하나님은 나를 왜 그 일에 끌어들이신 것일까? 자녀와 함께하고 창조하는 기쁨을 누리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일 수도 있고, 또 그렇게 창조주 아버지의 ..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