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권사님의 중보기도의 삶에 대해 들었다.
수많은 이야기들. 몸으로 경험하며 느끼신 간증들.
그 분의 기도의 9할은 남을 위한 것으로 채워졌는데, 기도의 기쁨은 모두 개인적인 것들이었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미움이 사랑으로 바뀌고(그러니 또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무시 당하지 않고, 내 마음의 생각까지 챙겨 주시고..이 간극이 낯설고 신비로웠다.
정작 나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하며(또는 힘들게 하며) 살아가는데,
남을 위해 하루 종일 기도하는 그 권사님은.. 매 순간 기쁨을 누리며 사신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고,
중보기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 권사님은 중보기도를 '무료식당'이라 표현하셨다.
너무 맛있어서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는 그런 공짜 맛집.
소개 받았는데.. 안 가볼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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