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3)..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7)
삭개오는 여전히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죄인이었고, 그저 예수가 어떤 사람인지 대한 호기심을 조금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 뿐이었다.
예수께서 그곳이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5)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10)
다가오셔서 먼저 알아봐 주시고 이름을 불러주시고 함께 해야겠다 하신다
> 자격없는 자, 잃어버린자를 찾아가 그의 삶 가운데로 들어가 함께 교제하시는 하나님>> 먼저 다가와 개입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내 삶 속에도 먼저 찾아와 개입하신다.
찾아오심의 이유가 내게 있지 않다. 하나님은 마치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눈처럼 나의 아주 별 것 아닌 관심과 몸짓도 좋게 봐주시려고 작정하신 듯...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분인 것을 잘 믿지 못한다. 내 삶 전체에 거시적으로 개입하심은 믿지만, 오늘 내 눈 앞의 일 하나하나에 미시적으로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손은 완전히 믿지 못한다.
하나님이 원래 그런 분은 아니시겠지만.. '내게도 그렇게 해 주실까' 의심한다. 스스로 자격이 없는 자라 생각하고,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기준에 결코 맞출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
그런 내 인식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사랑으로 감싸시고 나는 그 다스리심 안에 있음에도, 개인적 사귐과 교제는.. 얕다..(없다..?)
하나님의 이미지: 노예상태의 나를 속전으로 자유케 하셨지만 저기 멀리 사랑채에 앉아 계신 다른 나라에서 온 맘씨좋은 주인(행랑채에 같이 앉아 밥먹고 속 이야기를 다 털어놓고 일하는 곁에 다가와 이야기 거는 나의 주인은 아님..)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하나님과 개인적 사귐을 하고 싶다.. 일단.. 말을 걸자. 소소한 일이라도.. 그리고 들어보자..못듣더라도..
타인 - 먼저 다가서자..
기도
먼저 다가오시며 개입하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제 삶 속에도 다가오셔서 개입하시는데 그것을 잘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과 개인적인 사귐을 깊이 나누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게 믿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과 매일의 일상을 나누며 깊이 교제하며 누리며 사는 자 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신다
세리장(chief)이고 부자였던 삭개오가 예수님이 어떤 사람인가 궁금하여 보고자 하나, 키가 작아 보기 힘들어
앞서 달려가서 그 길목의 뽕나무로 올라갔다.
예수님이 그 곳에 와서 올려보고 삭개오를 내려오라 하시며, 오늘 너의 집에 내가 머물러야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삭개오는 즉시 내려와서 그를 기쁘게 맞이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죄인"의 집에 손님에 되셨다고 수근거렸다. (세리는 로마의 앞잡이였고, 수금하는 자였으니..)
하지만, 삭개오는 일어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줄 것이고, 속인 것이 있으면 네 배를 갚겠다'고 말한다.
예수님이 삭개오의 집에 구원이 이르렀음을, 삭개오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선포해 주신다.
인자는 잃어버린 자를 찾고, 또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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