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역대하 35:20-27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이 나를 명하사 속히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리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21)

>> 만왕의 왕 하나님.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나의 왕이 되시어 나를 다스리신다. 오늘도 이 세계를 다스리신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왕의 자녀. 상속자. 왕께 순종하는 자

그런데 나는 어떻게 행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요시야 왕이 혹시라도 그랬듯이 애굽의 왕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실리 없다고, 저 밖에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나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시지도 않은 것들을 하고, 심지어 나와 상관이 없는 것들에도 내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묻지도 않고 나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는 일은 없을까?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고 교만히 행하지 않고 늘 겸손히 묻는 마음으로 행동하기

타인 - 내 눈으로 그들에게 하나님이 있다 없다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이 모든 자를 다스리심을 기억하기. 사람들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낮은 마음으로 보기.

 

기도

온 땅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오늘도 모든 세상과 나라와 사람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높아진 마음으로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못듣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도와 주시고, 제 안에서 내 생각과 고집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주께 순종하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늘 주님께 묻고 행하는 낮은 마음을 주시옵소서.   

 

모든 일, 성전 정돈하기를 마쳤을 때 애굽왕이 갈그미스를 치러 와, 요시야가 싸우러 나갔다.

느고가 자신은 하나님의 명을 지키러 싸우러 왔으니 대적하지 말라고 한다. 

>> 바벨론의 세력 확장을 막으려는 애굽, 바벨론과의 전쟁을 위해서 갈그미스로 올라가는 애굽>>을 막아선 요시야. 애굽 왕이 유다를 치러 올라온 것이 아니니 빠지라고 한다. 거기에다가 자>>신이 위로 올라가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하나님이 서두르라고 하셨다고 얘기한다. 거>>기에다가 자신을 막아서는 것은 자기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막아서는 것이며 멈추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 이야기 한다. 

그러나 요시야가 하나님의 명으로 애굽의 왕이 말했던 것을 듣지 않고, 돌이켜 떠나기를 거부하고 변장하여 싸움에 참여하였다.

>>요시야는 왜 그 말 듣기를 거부하였을까. 애굽의군대는 예루살렘이나 유다를 지나가고 있었>>고, 분명한 전갈을 받았는데 말이다. 애굽의 왕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을까? 어쩌면 애굽왕이 '하나님'이라 부른 것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그들의 가짜 신>>을 얘기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었을까? 어쨌든 요시야는 굳이 변장까지 해가면서 전쟁에 참여>>하였다. 왜 그랬을까? 누군가 얘기하는 것처럼, 자신들을 억누르고 있던 앗수르를 도우려는 >>애굽을 막아 앗수르가 멸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수도 있겠다.

>>분명한 것은, 요시야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명에 의한 전쟁은 아니었던 것 같고, 남의 전쟁에 >>인간적 계산으로 개입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결과를 다스리시는 전쟁이었다. (애굽왕이 >>말한 '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었다면 더더욱이나)  결국, 어떻게든 애굽의 행진을 막으려 >>했다. 나는 그런 것이 없을까? 나랑 직접 관련이 없음에도, 다른 사람들의 일에 개입하여 나>>에게 이로운 것을, 또는 나에게 해가 되는 것을 피하려는 모습..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스린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믿음없음에서부터 나>>오는 나의 오지랖이나 불순종은 없을까? 

그 싸움에서 요시야는 활을 맞아 죽었다. 

모든 이스라엘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