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에게 능력을 베푸시나니
>> 능력의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그 능력으로 나를 도우시며, 평안을 주신다.
그 능력으로 도우실 일이 없는지 두루 살피신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는 존재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는가?
다른 것을 의지하며 산다. 도저히 답이 없다 생각이 들기 전까지는 내 지혜와 내 자원을 사용한다.
나도 그 정도 지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은 생각인 것 같다.
뭐 이정도까지 하나님께 가야 하나 싶은 마음도 있진 않나? 요 정도에서는 내 전결로 해도 되지 않나?라는..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나를 의지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하신다.
그리고 나의 전결권을 인정하시지 않는 것 같다. 마치 모든 일을 상의하자 하시는 것 같다..
싫은가? 좀 싫은 생각도 드는 것 같다..뭐 이렇게까지.. 마이크로 매니지를..하는 생각..
그런데, 생각을 바꿔 보면,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이 나의 작은 것까지도 다 도와주시겠다고 하는 건데, 유한한 내가 마다할 이유가 있나? 좋은 것 아닌가? 내맘대로 살지 못한다는 게 조금 싫을 뿐인데, 이런 마음을 성경은 죄라고(틀렸다고) 말하니까.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도, 내가 풀 방법을 아는 문제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하는 것을 먼저 하자.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자. 기억하자 "내 전결권은 제로다"
기도
능력의 하나님, 하나님의 능력으로 오늘도 숨을 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힘과 지혜로 할 수 있을 것 같을 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하는데,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을 배웁니다. 하나님께 마음이 온전했던 아사조차 이런 실수를 하는데, 제가 다르겠습니까. 끝까지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건 나의 지혜도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의지하는 제 마음임을 알았으니, 잔재주 부리려 하지 말고 오히려 작은 일일수록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는 자가 되게 인도하옵소서.
*나의 능력으로, 나의 경험으로, 나의 지혜로 이 자리에 있지 아니하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주권이었다. 갑자기 나의 경험, 나의 지혜, 나의 능력 내세우려 하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자.
이스라엘 바아사가 라마에 성을 세우려 하니
아사가 아람왕 벤하닷에게 하나님의 전과 궁에서 금과 은을 내어 보내어 이스라엘을 쳐달라고 한다.
>> 이전에 구스 장관이 쳐들어 왔을 때에 비하면, 작은 위협이었고 즉각적인 위협도 아니었다. 어쩌면 그래서 쉽게 생각했을까? 그래서, 이 정도면 나의 지혜로 풀어도 되는 일이라 생각했을까? 이 정도 문제는 나의 통찰과 지혜, 나의 자원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했을까?
아사가 이스라엘의 북쪽 성들을 치고, 바아사가 성짓기를 그치고 가며,
두고간 돌과 목재를 사용해서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한다.
>> 결과적으로 아사왕의 조치는 효과적이었고 목적했던 바를 이룬 것처럼 보인다. 더군다나 이번에도 거저 얻은 것이 생겼다. 겉으로만 보기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을 때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 결과는 선견자 통한 하나님의 평가를 보면, 이 일은 하나님과는 무관한 일인 것처럼 보인다.
선견자 하나니가 아사에게 와서 아람왕을 의지하였으니 아람왕은 이제 아사왕의 손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 좀 억울하다 싶은 평가였을 수도 있겠다. 아람왕을 의지했던 것 뿐인데, (아니 그저 아람왕을 지혜롭게 활용한 것 뿐인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이 성경이 전하는 메세지라면, 나도 나의 생각과 행동을 주의해야 하겠다. 더군다나 내 힘과 생각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일일 때 더욱 주의를 해야할 것이다.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지한 결과는.. 더이상 그것을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것에 매이고 다스림을 당하게 된다.(남유다는 결국 조공을 바쳤다)
더 힘센 군대가 왔을 때도 하나님을 의지하였기에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았냐며,
하나님의 눈은 온 땅에 두루 다니며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에게 도움과 능력을 베푸시나, 이렇게 망령되이 행하였으니
이제부터 전쟁이 있을 것이라 경고한다.
>>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를 찾아 돌아다니신다...그런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도우심을 베푸신다. 그들에게 평안을 베푸신다. 여기 이렇게 하나님의 힘을 힘입는 방법이 알려져 있는데.. 안하면 바보잖아!? 바보...
아사왕은 (이전과는 달리) 이에 노하여 그를 옥에 가두고 백성들 중 일부에게 잔인하게 대하였다
이후에 병이 들었을 때에도 하나님 아닌 의사들을 의지하였고, 그렇게 열조에게 돌아갔다.
>> 여기서도 역시 의사의 의지했다는 것이 꼭짚어 적혀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고... 아쉽다..15장의 후반부에는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다. (Asa was wholly true all his days)라고 적혀 있었는데.. 끝까지 하나님만을 지키는 게 이리 어렵구나... 근데 하나님은 그것만 보시네...하나님만 찾는지, 하나님만 의지하는지... 다른 것을 의지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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