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사무엘상 9:1-14

by 푸른신발 2022. 5. 20.

마음에 닿은 구절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14)

오늘 이 말씀을 주신 이유는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는 사무엘과 사울이 만나는 장면. 

이스라엘의 첫 왕은 이렇게 우연과 마침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암나귀가 집을 나간 것. 여러 곳을 찾지만 못 찾은 것. 사환이 선지자를 보러 가자 한 것, 사환에게 약간의 돈이 있었던 것, 물긷는 소녀들을 만난 것, 소녀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말을 한 것(아마도 사울의 외모 때문?), 때마침 사무엘이 성읍에 들어간 것 .. 연속되는 우연(?)의 상황이 있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일이 잘 안되는 것 같은 것도, 내 옆에 누가 있는 것도, 그가 처한 상황도, 내 앞을 스쳐 가는 사람도,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는 것도 그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나의 오늘 하루 속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 

우연과 마침을 통해서. 

말씀에 대한 나의 응답은

나 - 오늘을 즐겁고 감사하게 내 앞의 일에 충실하게

타인 - 내 곁의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진실되게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우리 입으로는 우연과 마침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모든 일들을 통해 주님은 주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내 삶의 주관자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선하신 주님께서 이끄시니, 나는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내 눈 앞의 사람들, 내게 주어진 상황, 내게 주어진 오늘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나의 뜻과 나의 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타이밍을 믿고 오늘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 되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용모가 준수하고 키가 큰 사울

아버지의 지시를 받고 암나귀를 찾지만 찾지 못한다. 그리고 너무 많이 지체된 것에 아버지가 걱정할까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이 때 그를 따라온 종이 선지자를 보러 가자고 한다. 

하지만, 선지자에게 드릴 예물이 없다. 

종이 자신에게 드릴 것이 있다고 한다. 

소녀들을 만난다. 방금 선지자가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성읍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는 선지자 사무엘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