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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요한복음 21:1-14

by 푸른신발 2022. 4. 19.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3-4)

아버지 하나님 >> 자신의 생업으로 돌아가려는 제자들을 찾아가 부르신다.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공허하고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는 것 같았을 때, 내게 먼저 찾아와 주시고,

 '아이야' 불러 주시고, 

내가 구하는 것을 얻을 방법을 알려 주신다.

그리고, 함께 먹고 이야기 하시고자 기다리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는가? 

그렇게 와 주셔도 말 걸어주셔도 구하는 것을 얻을 방법을 알려주셔도 내 고집대로 산다. 

주님이란 것을 알게 되어도, 베드로처럼 뛰어들어 갈 생각을 안 하고 머뭇 거린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나를 부르시는, 내게 말씀하시는 이야기에 순종한다. 주님께 달려간다. 

타인 - 등돌리고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자에게 먼저 찾아가, 말을 건넨다. 

 

베드로는 다시 생업으로 돌아가려 한 것 같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예수님이 그러셨는데, 

다시금 사람이 아닌 물고기를 낚는 어부가 되려 하는 것이다. 

이미 예수님을 최소 한 차례 이상 만난 것인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 자리로 예수님이 찾아가신다.

그리고 부르신다. '얘들아.'

어렸을 때 골목에서 친구들과 놀 때, 집에서 들리던 소리.  

 

물으신다. '구하려던 것은 구했느냐?'.. 열심히 구했지만, 구해지 못했다. 예수님이 그물을 오른 쪽에 내리라 한다.

그리고 물고기 153마리나 잡는다. 이번에는 그물이 찢어지지 않는다.

여전히 주님이신지 몰라보는 베드로. 다른 제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알고는 물로 뛰어들어 헤엄쳐 간다.

이런 베드로의 모습. 이것이 베드로의 힘 아니었을가.

나에게는 없는(또는 사라진) 모습.. 되살리고 싶은 모습.. 마음과 열정을 쏟는 모습.

 

헤엄쳐 간 그 곳에는 예수님이 기다리고 계시다..

함께 식사 하며 이야기 나누시려고 준비하고 계시다.

제자들이 잡은 물고기도 가지고 오라 하신다.

나는 주님께 가져갈 물고기가 있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얻는 결과가 있는가?

 

주님은 낙담한 나를, 다시 어떻게든 살려고 내 세계로 돌아간 나를 찾아 오셨다. 

그리고 부르셨다. 그물을 던지라 하셨다. 던졌다. 

아직 그 결과가 그물이 터질만큼 잡힌 물고기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주님이 날 부르셨고, 맡기신 일이다. 지금 나는 주님께 가야 한다. 주님과 대화해야 한다.

주님이 내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실 것이다. ..

 

기도

나의 아버지 하나님, 낙심하고 공허한 그 자리로 찾아와 나를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불러주심에 응답하고, 주님 말씀하심에 순종하고, 주님을 향해 달려가 주와 함께 먹고 대화하기 원합니다. 

주님을 향해 달려갈 열정을 제게 허락해 주세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믿음을 주세요. 

오늘 하루도 그렇게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행동하며, 

낙담한 누군가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제가 되게 도와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