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닿은 말씀은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21)
오늘 내게 이 말씀을 주신 까닭은
하나님께 사랑받고, 예수님께 사랑받고, 예수님을 볼 수 있다!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있는가?
라고 하지만, 정말 이것이 나의 가장 큰 소원인가? 나는 무엇을 진정으로 바라는가?
세상의 인정을 바라고, 세상까지는 못 하겠으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고.. 그것도 안되겠으니 바램을 줄이고 줄여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상태는 아닌가?
최종적인 상태는 바람직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그 출발점을 보면..
나의 desire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과 예수님께 사랑받고, 내게 보여주시는 주님을 만나는 것.
이것을 지향하는 삶에서 출발하고 싶다.
여기 말씀에 그 방법이 나와 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 whoever has my commands and obeys them"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가지고 있다. 네 뜻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미 절반 다가서 있다. 이제 이 말씀을 지키면 된다.
그런데,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 나를 더욱 사랑한다. 나에게 더 관심이 많다.
내 몸이 피곤해 지지 않으려고, 내 몸이 아프지 않으려고, 내가 창피를 당하지 않으려고, 내가 무시 당하지 않으려고, 내가 상처받지 않으려고, 내가 귀찮아지지 않으려고, 내가 .. 내가.. 내가..
온통 나 밖에는 없다.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다. 거기에 나는 없다.
말씀에 대한 나의 반응은
나의 마음, 나의 시선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향하는 것.
내가 불편해지고 부끄러워지는 것을 피하지 말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 이웃을 돌보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
기도
나만 바라보지 않고 주를 바라보며 이웃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때,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예수님을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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