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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잠언 24:23-34

by 푸른신발 2021. 6. 1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의로우신 하나님 >> 악인을 봐주는 것, 죄없는 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 

창조주 하나님 >> 우리를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초대하신다. 하나님의 은혜가 열매로 드러나도록 우리가 그 사역에 동참하기를 바라신다. 그 하나님의 일에 동참한 후 우리의 안락함을 돌보는 것이 순서이다.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나의 억울함을 바로 잡아 주시고, 대신 갚아 주신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나님나라의 일에 나를 초대하신다. 그리고, 나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때로 공정하지 못하고, 편파적인 결정을 할 때는 없는가? 내게 이익되는 결정, 까닭없이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심판자가 되려 하지는 않는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성실함으로 돌보지 못하고, 게으르고 내 안락을 먼저 챙기고 있는 모습은 없는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성실함으로 챙기기. 

타인 - 억울함이 생기지 않게 대하기. 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 똑같이 대하지 않기.

 

기도

의로우신 주님, 주님이 갚아주십니다. 내 스스로 판단자 심판자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억울함을 만드는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정직하며, 공정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창조주 하나님, 주님의 창조사역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히 열매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을 다하며 게으르지 않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안락함보다 하나님나라를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며, 주님이 주시는 일용한 양식과 은혜를 경험하는 하루하루 되게 인도해 주세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악인의 죄를 덮어주는 것, 불공정/편파성을 보이는 것 옳지 않다. 

정직한 대답은 입맞춤과 같다. 

> 하나님은 옳은 자를 그르다 하고, 그른 자를 옳다 하는 것 좋아하지 않으신다. 정직한 대답, 각자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좋아하신다. 

까닭없이 이웃에 거짓증언하고 속이지 말라. 너가 한대로 갚아주겠다 하지 말라.

> 거짓을 지어내어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 심지어 그가 너에게 해를 끼쳤더라도.. 그대로 갚아주려 하지 말라.

없는 일을 지어내어 남을 해롭게 하는 일은 왜 하게 될까? 그저 꼴보기 싫어서? 나의 감정을 건드려서? 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의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 남이 나에게 해를 먼저 끼친 경우는 어떤가? 그 때 조차 그 보복을 하겠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다.  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면 바보처럼 당하고만 살라는 것인가? 내가 보복을 하려는 것은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지만, 심판자가 되려는 나의 죄성을 자극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님께 맡길 수는 없는가? 하나님이 대신 갚아주신다는 것을 잘 믿지 못하니까 사실 그게 어렵다. 이렇게 거짓증언하지 말고 악도 앞으로 갚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의로우시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 잡으실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는 것이다.

  

집을 짓기 build your house 전에 바깥 일 outdoor work 밭을 준비하라get your field ready.

> 집을 세우려 할 때, 바깥 일, 밭을 준비하는 일을 먼저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이 순서가 뒤 바뀌면 어떻게 될까? 집을 짓는 것을 물리적으로 집을 짓는 것이다 라고 생각할 때 이 일은 일단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일이다. 완성되기 전에는 가족이 잘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 기간 동안 다른 일들을 돌볼 수가 없다. 그러기에 더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하는 일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끝내고 돌봐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집을 짓는 것을, 가정을 돌보는 일이라고 하면, 바깥에서 해야 할 일, 먹고사는 것을 위한 일을 먼저 한 후에 가정을 돌보라..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까? 요즘 세상과는 맞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버려도 되는 말일까? 어떤 면에서는, 바깥 일/밭을 준비시키는 일이야 말로 미룰 수 없는 일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일들..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가정과 내 일신의 안락함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에 앞서 챙겨야 할 일들이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것이 대의 명분을 위한 일이던지, 또는 생계를 위한 일이던지.. 안락함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 더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우리가 집을 나중에 챙겨도 된다고 말씀하실 때는, 하나님이 우리의 잠잘 곳과 안전을 책임져 주신다는 말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나님은 우선순위가 있으시며 하나님나라가 우선이시다. 그 일을 먼저 챙길 때.. 일용할 양식을 챙겨 주시듯,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우리의 안전도 챙겨 주신다?  

 

게으르지 말라.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손을 모으고 졸자 자자 하면 가난하여 질 것이다.  

> 밭과 포도원을 맡은 사람은, 그 밭과 포도원이 결실을 맺게 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들이 있다. 하나님이 비를 내리시고, 햇빛을 주시고 자라게 하시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열매로 드러나도록 하는 데에 조력하는 것은 그 일을 맡은 자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함께 일하시며, 그 영광에 동참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 그 초대에 응하여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함께 하는 것은 특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