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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누가복음 20:1-18

by 푸른신발 2021. 3. 20.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주권자 하나님, 명령과 기준되신 하나님 -> 질문하신다. 

사랑의 하나님 - > 반복해서 다가오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내게 질문하신다. (진리를 향해 다가오라 하신다)

내게도 반복해서 기회를 주시며 (거절하고 반항할 때 조차) 사랑으로 다가 오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질문에 단순명료하게 답하지 못하고, 내게 미칠 영향을 이리저리 생각하며 대답을 유보한다. (그리고는 살던대로 산다)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티고, 외면하고 고집부린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내 이익과 상황적 요인을 내려놓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명확하게 답하려 노력한다.

       나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자.  

타인 - 답을 미루지 말기..오늘 안에 답하기.

          나를 거절하는 사람에게 한 번 더 다가서기. 또 한 번의 기회를 주기

 

기도 

주권자, 기준되시는 주님, 주님은 질문하시는데 이생각 저생각 머리 굴리다 답변 유보하고 흘러가는대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제 앞에 던져주신 질문을 정직하게 대면하고 그 질문에 단순명료하게 답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내게 반복해서 기회를 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바른 반응으로 응답하는 자 되게 하시고, 그 사랑을 본받아 제 자신에게도 또 한 번 기회를 주고, 나를 거부하는 타인에게도 한 번 더 다가서는 사람이 되게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비유로 가르치신다. 

 

Scene #1

예수님이 사람들을 가르치는 중이 바-서-장들이 와서 묻는 데서 시작한다.  "무슨 권위로 이렇게 가르치느냐?" 

- 그들은, 자신들은 권위가 있는데.. 예수는 자격이 없는 자라고 생각했겠지..

- 이 사회가 정해놓은 틀이 있는데, 그 틀 밖에 예수가 있다고 생각했을테니까..

- 그런데 그가 탁월하게 가르치고 기적들을 행하고 사람들이 따르는 것이 싫었겠지. 질서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했을까?

예수님은 거꾸로 되물으신다. "요한의 권위는 누구에게서 왔느냐?"

여기서 바-서-장은 서로 의논한다. 그 질문에 바로 답하는 것이 아니라..

- 그들은 그 대답이 자신들에게 가져올 결과를 고민한다. 

- 그 질문의 답이 무엇인지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그 대답에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가지고 답을 찾는다. 

- 그 말은, 자신이 지금 취하고 있는 stance, 방향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 어느 쪽으로도 답을 하지 않고, '모르겠다'고 한다.

- 사람들 앞에서 바보가 되는 것을 택한다. 왜냐하면, 그 편이 자신의 지금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덜 괴롭기 때문에?

 

Scene #2

예수님은 이어서 사람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다.

한 주인이 포도원을  가꾸고는 농부들에게 맡기고 오랜 기간 떠나 있다가,

포도원의 열매를 좀 얻고자 종을 보내는데 그를 때리고 빈손으로 내어 쫓고

또 보내는데 그 역시 심히 때리고 능욕하고 보내고

세번째로 보냈는데도 상처내고 쫓아내었다.

주인이 혹 아들을 보내면 존중하지 않겠나 하고 아들을 보내는데..

이제 이 농부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는 상속자니까, 저를 죽이면 우리가 이것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다. 저를 죽이자' 하고 그를 죽였다.

그러면 이제 주인이 어떻게 하겠는가? 그가 와서 그 소작농부들을 다 죽이고 다른 이들에게 넘겨 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 듣는 사람들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하고 말한다..

예수님이 그들을 보시며 말씀하신다. "그러면 말씀에 이렇게 적힌 것이 무슨 뜻이겠는가?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 돌이 되었다.> 이 돌에 떨어진 자는 모두 산산조각이 날 것이고, 그 돌이 떨어진 자는 으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