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역대하 28:16-27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19)

>> 심판하시는 하나님 ; 높으신 하나님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케 하였더라.

>> 신실하지 못함에 노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을 향하여 신실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먼저 내게 신실하시기 때문이시다. 

하나님은 내게 참된 복과 도움을 주시고자 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존귀케 하며 높이신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존재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나는 아하스처럼,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향하여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힘과 권력에, 돈에, 사람에게.. 그것들은 내게 도움을 주는 듯 하지만, 결국 앗수르 군대처럼 점령하고, 약탈하고, 나를 다스리는 것을 경험하였다. 우리의 참된 도움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나 - 하나님께만 도움을 요청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기

타인 - 하나님의 사랑과 도움을 흘려 보내며 상대를 높이기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저는 주께 신실하지 못하여 하나님 아니 다른 것에 도움을 구하려 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임을 기억하고, 언제나 주께만 도움을 구하는 신실함을 제게도 주시옵소서. 주의 사랑 안에 머물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최선의 도움과 축복을 누리며 살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에돔이 유다 사람들을 포로로 잡고, 블레셋도 여러 성읍을 차지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런 것이 아하스 왕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고 가장 신실하지 못하였기 때문(had been most unfaithful)이라고 하고 있다. 

앗수르 왕은 와서 오히려 문제를 일으켰고, 이에 아하스가 여호와 전 기물을 취하여 주기까지 했으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에 아하스는 더욱더 다메섹의 신들에 제사하였다. 그의 신들이 아람을 도왔으니.. 이제 그들이 자신을 돕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하나님 전의 기구들을 깨뜨리고 여호와 전의 문을 잠그고 예루살렘 곳곳에 단을 쌓고 유다 전역에 산당을 세웠다. 

이것이 하나님을 격발하고 노하게 하셨다. 

>> 아하스와 남유다가 격고 있던 고난은, 아하스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지 않고 악을 행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하스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오히려 다른 곳에서 도움을 구한다. 앗수르. 다메섹의 신들..그저 도움을 구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전을 소홀히 하고, 그것도 모자라 훼손하고 폐쇄해 버린다. 다른 곳에 도움을 요청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스스로 막아버리는 아하스. 그런 아하스의 통치 하에서 남유다는 포로로 잡혀가고, 점령당하고, 노략 당한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섬길 때, 그것들이 우리가 기대했던 도움을 주지 않고 오히려 빼앗아가고 우리를 점령하고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