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의 구하는 것은 너희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 내 존재에 관심이 있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내가 너의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함으로 재물을 허비하고 또 내 자신까지 허비하리니(15)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strengthening) 위함이니라(19)
--> 나의 그 무엇이 아니라, 나 자체를 기뻐하시고, 내게 당신의 생명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시며, 그 사랑으로 강하게 세우신다 (바울도 그 마음을 닮아가던 것이 아닐까?)
그런데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무엇을 해야지, 잘 해야지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을 누리기 보다 자꾸 무엇을 하려고 하고...
내가 행했던 또 행하는 나의 죄된 모습들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하며 고개를 들지 못한다.
(내게 정결을 요구하시는 것은 나의 흠결을 찾아 꾸짖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세우고 자라게 하시기 위함인데, 감시자의 눈으로 생각하며 긴장하고 두려워 한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손에 쥔 아무 열매가 없어도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심을 믿고, 그 사랑의 품에 푹 안기기
조건없이 나 자체를 향하신 그 사랑으로 내 주변 사람을 대하도록 노력하며, 힘을 더하여 주기. 특히 아이들에게, 잘못된 하나님의 모습을 심어주지 않도록 감시자, 심판자로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자, 기뻐하는 자, 그 존재를 격려하는 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의 무엇이 아닌 나의 존재 그 자체를 바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무엇을 해야하고 잘 해야만 할 것 같아 하나님을 누리기 보다 자꾸 무엇을 하려 애쓰게 되는 저입니다. 하나님의 높은 기준에 맞추기 전에는 사랑받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워 하기도 합니다. 나의 모습 그대로 기뻐하시고 사랑하는 주님의 품에 안길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그 사랑으로 내 이웃과 가정을 대하며,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격려할 수 있는 하루를 살아가게 인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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