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알아가기/세상, 사람, 인생10

최진석 교수 인터뷰 https://youtu.be/Kt2xxxTBPKY (아래는 인터뷰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개인적 목적으로 일부 노트한 것으로, 정확한 내용은 영상 통해 확인 바랍니다.) 인문 = 인간의 무늬, 인간의 동선 질문하는 자가 되어라. 일류와 일등 일류는 자기만의 고유한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든 자들이다. 일등은 뒤쫓아감으로써도 할 수 있다. 일류는 질문하는 자이나, 일등은 대답하는 자이다. 모든 위대한 것은 대답의 결과가 아니라 질문의 결과로 나온다. 우리는 질문할 때만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된다. 궁금증과 호기심은 온전히 나의 것이다. 대답할 때 우리는 one of us 가 되는 것이다. 고유한 것은 질문을 통해서 나온다. 창의성에 대해 이질적 두가지를 연결하는 데서 창의성이 나온다. 그것은 은유다. .. 2021. 3. 9.
낯선 것, 익숙한 것. 프리틴 캠프 중 맥을 심하게 쓰면서 깨달은 것 하나 항상 맥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불편하다고 생각했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윈도우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할 수 있는데, 오히려 맥용 프로그램은 그것들이 어렵고 직관적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이번 캠프를 통해 사과 제품 안에 들어있는 프로그램들을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써보니, 생각보다 편리하고 어떤 면에서는 위도우용보다 더 편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왜 이전에는 불편하다고 생각했지? 그건, 이전에 내가 쓰고 있던 윈도우용 프로그램에서 하던 그대로의 것들을 하고 싶었던 거다 사과 나라에서는 사과 나라 나름대로 최적화된 방식이 있었던 것인데, 사과나라에 와서 창문나라 방식으로 기어이 하.. 2021. 3. 2.
[스크랩] 이어령 교수님 인터뷰 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1/01/02/T23JEXKXPZASDAHJ5JM63OMKRU/ 2021.01.02 03:00 “우리는 피 흘린 혁명도 경험해봤고, 땀 흘려 경제도 부흥해봤어요. 딱 하나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눈물, 즉 박애(fraternity)예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르는 타인을 위해서 흘리는 눈물, 인간의 따스한 체온이 담긴 눈물. 인류는 이미 피의 논리, 땀의 논리를 가지고는 생존해갈 수 없는 시대를 맞이했어요. 대한민국만 해도 적폐 청산으로, 전염병으로, 남북 문제로 나라가 엉망이 됐지만 독재를 이기는 건 주먹이 아니라 보자기였듯이 우리에겐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 한 방울이 절실합니다.” “나는 눈물 없는 자유와 평등이 인류의 문명을 초토.. 2021. 1. 3.
능력주의에 대해 능력주의. 효율과 이윤이 절대 기준인 기업환경에서 절대적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이것이 사회의 지위와 부를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그리고 그 능력이 순전히 개인에게 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모르겠다. 그런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것 중 많은 부분이 부모나 다른 것들에 기대고 있으니까. 능력주의는 좋은 점도 있다. 과거에 혈연 지연 등으로 공정하지 못한 상황을 바로잡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기업이란 환경 속에서는 특히나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하지만 기업의 울타리를 벗어나온다면, 한 사람의 존재와 인생 전체에 대해 그것을 적용하려 한다면 셈은 좀더 복잡해 진다. 각자의 노력 이상의 것들이 고려에 포함되어야 한다. 능력이라 생각한 .. 2020.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