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교수 인터뷰

https://youtu.be/Kt2xxxTBPKY

(아래는 인터뷰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개인적 목적으로 일부 노트한 것으로, 정확한 내용은 영상 통해 확인 바랍니다.)

• 인문 = 인간의 무늬, 인간의 동선
• 질문하는 자가 되어라.
  • 일류와 일등
    • 일류는 자기만의 고유한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든 자들이다. 일등은 뒤쫓아감으로써도 할 수 있다.
    • 일류는 질문하는 자이나, 일등은 대답하는 자이다. 모든 위대한 것은 대답의 결과가 아니라 질문의 결과로 나온다.
  • 우리는 질문할 때만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된다. 궁금증과 호기심은 온전히 나의 것이다.
  • 대답할 때 우리는 one of us 가 되는 것이다.
  • 고유한 것은 질문을 통해서 나온다. 
• 창의성에 대해
  • 이질적 두가지를 연결하는 데서 창의성이 나온다. 그것은 은유다. 아이폰은 은유다.
  • 창의적이려면 1) 세계가 궁금해야한다.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 2) 불편함을 당연히 여기지 않는 예민함이 있어야 한다. 
• 젊은이들의 버릇없음에 대해
  • 파르테논 신전에도 " 요즘애들은 버릇없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 '버릇'이라는 것은 이미 정해진 어떤 기준이다. 젊은이들이 없었던 때 누군가가 이미 정해 놓은 것이다.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어떤 면에서 젊은이는 버릇없다는 것과 동의어이다. 
• 나를 죽인다는 것에 대해
  • 나를 죽이는 것이 황홀한 삶의 첫걸음이다.
  • 여기서 나를 죽인다는 것은 무아가 된다는 것이라기 보다, 나를 설명하는 것들 중에 진정한 내가 아니라 사회가 준 것들이 무엇인지를 구분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 모든 수련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진짜 나를 찾아가는 데에서부터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인생이 짧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되는 데에 필요한 것은 어떻게든 붙잡고, 그것이 아니라 생각될 때 과감히 버렸다.  
• 고독과 외로움
  • 외로움은 소외의감정이다. 누군가 없기 때문에 쓸쓸한 마음이 드는 것이며 의존성에서 오는 감정이다. 이것은 나 이외의 것이 나를 지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반대로 고독은 나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집단의 이념을 받아들이면, 그 이념 안에 갇혀 폐쇄적이 된다. 우리 중 하나가 된다.  하지만, 자기가 자기로 존재한다면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고 개방적일 수 있다. 질문할 수 있다. 봐야하는대로 보지 않고 보여지는대로 볼 수 있기에 예민하게 깨어있을 수 있다.
• 꿈을 꾸는자 = 씨알이 굵은 자
  • 고독한 존재는 꿈을 꾸지만, 외로운 존재는 세상 모퉁이 어느 한 자리를 차지하려고 애를 쓴다.
  • 꿈을 꾸는 자는 황당한 자다. 씨알이 크고 굵은 자다. -> 씨알 큰 사람은 더 자유롭고 풍요롭다. 
  • 젊은이나 늙은이나 황당무계하게 살기를 바란다. 
  • 소확행을 즐긴다 하지만, 이것을 말한 사람이 누구인지 봐야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세계를 노래하는 사람이다. 서랍 속 잘 개인 옷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 작은 행복을 연료로 큰 꿈을 꾸는 사람이다. 작은 것 속에서 더 큰 것이 들어있는 걸 발견한 것이다. 작은 것에 행복한 것 자체가 소확행의 의미가 아니며, 그 작은 행복 속에서 우주적 넓이의 무언가를 찾는 것에 소확행의 참된 의미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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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력과 지식
  • 우리가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력이다.
  • 지력을 키우는 데에 운동이 좋다. 운동은 자기 자신을 만나는 행위이다.
• 황당무계한 삶
  • 이미 있는 것 이상을 꿈꾸는가? 그렇지 않다면, 생각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기존에 있었던 것을 다시 다루면서 이미 정해진 세상의 그 한 귀퉁이를 차지하려는가?
  • 젊은이도 늙은이도 황당무계하게 살아라. 
  • 대답은 멈추는 것이다. 질문은 건너가는 것이다. 이미 있는 것 그 다음을 욕망하라. 
  • 안빈낙도 : 왜 안빈만 생각하나? 편안하게 여기는 것만을 생각하는가? 낙도 -  인간이 가야할 가장 높은 길을 추구하는 건 왜 빼먹는가? 가난해도 당당함 잃지 않고 높은 것을 추구하는 생활의 자세를 견지하며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 아니겠는가?.
• 예능은 생각하지 않아야 재미있다. 예술은 생각을 해야 즐겁다. 
• 독서는 지식과 내공(지식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같이 전달해주는 거의 유일한 도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