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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세상 알아가기/세상, 사람, 인생

낯선 것, 익숙한 것.

by 푸른신발 2021. 3. 2.

프리틴 캠프 중 맥을 심하게 쓰면서 깨달은 것 하나

항상 맥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불편하다고 생각했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윈도우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할 수 있는데, 오히려 맥용 프로그램은 그것들이 어렵고 직관적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이번 캠프를 통해 사과 제품 안에 들어있는 프로그램들을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써보니, 
생각보다 편리하고 어떤 면에서는 위도우용보다 더 편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왜 이전에는 불편하다고 생각했지? 
그건, 이전에 내가 쓰고 있던 윈도우용 프로그램에서 하던 그대로의 것들을 하고 싶었던 거다 
사과 나라에서는 사과 나라 나름대로 최적화된 방식이 있었던 것인데, 사과나라에 와서 창문나라 방식으로 기어이 하겠다고 고집하며 왜 안되냐며 고집피우고 있었던거다. 

레슨 : 과거의 방식이 먹히지 않는다고,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새로운 방식에 나를 맞추면 더 좋은 것들이 있을 수 있다.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새로운 것보다 예전 방식이 더 편하기 쉬운 나이가 되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불편해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낯선 것에 노출 시키자. 올해 배워볼 낯선 것. 무엇으로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