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이사야 22:15~25

이방인 셉나가 국고를 맡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권한 밖 일을 행하고, 자신을 위해 그 힘을 쓰는 상황. 

하나님이 그를 내어 쫓고 하나님이 정하신 사람, 엘리아김을 세워 권능을 주실 것임을(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집의 아비가 될 것이며,내가 또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단단한 말뚝처럼 세우져, 이스라엘 집안을 지탱케 하실 것임을,(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같이 그를 견고케 하리니, 그가 그 아비 집에 영광의 보자가 될 것임을, 그 아비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항아리까지리라)

그러나 그 단단한 말뚝도 부러질 것임을 말씀하심(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르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파쇄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힘있고 강하신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

내어 쫓으실 권세도, 세우실 권세도 다 가지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셉나와 같은 자격없고 하나님 없는 자처럼 살아가던 나를 용납하여 기다려 주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옷 입혀 주시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채워주시며, 단단한 말뚝처럼 세워주시고 사용하여 주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여전히 습관적인 죄의 모습을 끊지 못하고, 새로운 피조물임을 믿지 못하고 자신없이 살아간다. 

나의 편안함을 위해 살아가며, 더 많은 것들을 위해 사용해야 할 은혜를 내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권능은 하나님께 있다. 나에게 말미암은 자격이 아니다. 나의 자격 없음에 대한 부끄러움 조차 나를 낮추려 하는 모습 조차 하나님 나라보다 하나님보다 위에 있지 않다. 하나님을 더 우위에 두고, 하나님이 주신 힘과 은혜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며 사는 것이 바른 청지기의 자세이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다스리시는 하나님,  잘 박은 말뚝과 같이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공같이 말아 싸 던지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주신 은혜를 나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는 자 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며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나를 보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처음부터 제게 자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를 정결케 하신 예수님의 보혈, 그 구속의 은혜만 기억하게 하소서. 자격없던 나를 용납하여 기다려 주시고, 새로운 피조물이라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해 주셨으니, 나는 그런 자가 아니라고 그만 말하고, 주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주셔서, 새로운 피조물 답게 주의 자녀 답게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주의 종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