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시편 89:1-18 _ 왜 기뻐하지 못하나

마음에 닿은 구절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1)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9) 하늘이 주의 것이며 땅도 주의 것이라(11)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였사오니..(12)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니..(13)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의 앞에 있나이다(14)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15)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16)

오늘 이 말씀을 왜 나에게 주시는가?

하나님은, 인자하시며(사랑이시며) 성실하시며, 세상을 창조하시고 강한 능력으로 다스리시되,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신다. 

더 어떤 것을 바랄 것인가. 

그런 신 앞에서 기뻐하고, 소리치고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당연한가.

그런데 나는 어떠한가. 즐겁게 소리치는가? 그 앞에 감사하는가? 기뻐하는가? 노래하는가? 

왜 그러지 못할까? 왜 걱정할까. 왜 불편할까.. 

이유는 한 가지이다. 내가 온전히 그의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강력한 신을 대적하여 스스로 대적할 반대자가 되기를 원하거나, 그를 믿지 못하거나, 그 신의 통치를 벗어나기를 원할 때이다. 어떤 경우이던지, 그 신 아래 완전히 있지 못하는 것이다. 

나의 기쁨과 감사의 반응의 정도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과 신뢰, 나의 사랑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 

말씀에 대한 나의 응답은

나 - 하나님께 온전히 맞추기. 반쯤 걸치지 않기. 감사하고 기뻐하기

타인 - 그 완전하심과 놀라우신 능력을 자신있게 전하기. 

 

기도 

사랑의 주, 공의의 주,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신 하나님,

하나님을 기뻐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하나님을 완전히 믿지 못하는 제 모습이  

그저 모자람, 부족함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을 반역함에서 시작되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반역과 독립의 마음이 죄입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세요. 

제게 믿음을 주소서. 죄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기뻐하고, 즐거워 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