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사무엘상 14:1-23

마음에 닿은 구절은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6)

..때에 블레셋 사람의 진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19)

오늘 나에게 이 말씀을 주신 이유는

요나단은 말도 안되는 일을 벌였다. 칼 한 자루 손에 들고, 농기구를 든 자 한 명과 함께 3만병거에 6천 마병이 있는 블레셋 진으로 가려한다. 나라면, 그런 무모한 일을 하지 말라고 했을 것 같다. 잘못된 믿음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하지만, 요나단은 그 믿음을 가졌고, 하나님의 사인을 구했고 그 일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맛 보았다. 

반면 사울은 하나님께 뜻을 물으려 했으나, 상황이 유리하게 바뀌는 것을 보고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행동 하였다. 

 

요나단도, 사울도 승리를 경험하였다. 

요나단은 믿음으로 움직였으며, 하나님의 사인을 구했고, 그것을 확인한 후 행동했고 승리했다. 

사울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하나님의 사인 없이 상황의 유리함을 확인한 후 행동했고 승리했다. 

 

믿음으로 움직인 자 vs. 가만히 앉아 지켜보는 자

하나님께 묻는 자 vs. 상황의 유불리를 살피는 자

 

그 결과가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눈에는 전혀 다른 승리이지 않을까. 그 승리를 취한 사람의 입장에서도, 전자는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되지만 후자는 자신을 드러내게 되지 않을까. 

 

나는 어떤가. 나는 믿음으로 꿈꾸며 행동하는가? 하나님께 물으며 나아가는가? 숫자의 적음과 보잘 것 없음을 생각하며 상황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며 가만히 살피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말씀에 대한 나의 믿음의 반응은?

상황의 불리함이나 나의 작음을 생각하지 말고, 계속해서 꿈꾸고, 하나님께 기도로 물으며 행동하는 것.  

학교의 일도 우리는 이 정도면 돼.라고 생각하기 보다.. 되어야 할 것을 꿈꾸며 물으며 오늘 해야 할 것을 찾아가며 행동하기. 

 

기도

하나님, 믿음으로 움직이고, 주님께 물으며 행하는 사람 되게 하소서. 

나를 보호하려 이 자리에 머물러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 되지 않게 하소서. 

나의 상황과 작음과 상관 없이 믿음으로 꿈꾸고, 하나님이 계신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