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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레위기 3:1-17

by 푸른신발 2022. 3. 3.

오늘 마음에 닿는 구절은

..이는 화제로 드리는 식물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16,17)

오늘 이 말씀을 내게 주시는 이유는

화목제로 예물을 드릴 때는, 콩팥과 내장에 붙은 기름들, 간에 붙은 꺼풀들, 이런 것들을 다 태워서 하나님께 드리라 하신다.

귀한 것이기도 하고, 또..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라서는 아닐까? 

어쩌면, 우리를 향하신 배려는 아닐까 생각해 봤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물로 구별하고 이것들을 태워 드리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우리가 다른 사람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충분한 것을 남겨 주신다.

 

예전에는 하나님이 내 것, 나의 가장 아끼는 것을 내어놓으라고 하시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했듯이 말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확인하고, 또 나를 자유케 하기 위해서 내게 소중한 것을 내려놓도록 하실 때도 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 자유이고, 나를 오히려 넉넉하게 하시는 분이셨다.

기름을 받으시는 하나님, 요즘의 식생활로 생각하면 사람들이 피할만한 것을 내어 놓으라고 하시는 것 아닌가. 

인간에게 좋지 않은 것을 드리고, 좋은 것들로 사람들과 기쁨을 누리라고..

 

예전에, 할머니가 닭다리의 살들은 손주들에게 주시고 당신은 닭뼈에 붙은 연골들을 씹으시며 이게 맛있다고 하시며 드셨는데..

그런 느낌 비슷하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원하시고, 우리의 자유를 원하시지, 우리의 소유를 빼앗아가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다.

움켜쥐지 않아도 된다. 이미 넉넉히 주셨다. 그리고, 내게 있는 것으로 함께 나누면 된다.

  

말씀에 대한 나의 응답

나 -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나의 마음을 기뻐하신다. 소유나 행위가 아닌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께..  

타인 - 하나님을 향할 수 있게.. 

 

1-5 소로 드리는 화목제

6-11 양으로 드리는 화목제

12-17 염소로 드리는 화목제

화목제는 기름만, 번제는 모두

화목제는 암수 모두, 번제는 수컷만

개인의 기쁨이 모두에게... 교제와 친교의 제사..

콩팥 : 생각, 마음, 진심...

피는 생명,, 

기름은 가장 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