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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사사기 20:1-7

by 푸른신발 2021. 12. 10.

마음에 주신 구절'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이스라엘 지파들이 미스바에 모인다. 사람들은 사건의 경위를 묻고 당사자는 이를 설명한 후 각 지파들의  의견을 요청한다. 

'하나님 앞에 모였다'라고 하지만, 이들의 대화 속에 하나님을 찾기는 어렵다. 

 

왜 이 말씀을 내게 주셨을까?

나도 혹시 이러지 않은가? 하나님 일을 하겠다고 모여있지만, 결국 내 생각, 내 이야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문제가 발생하면, 하나님께 묻지 않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 우리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야기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너와 나의 잘 잘못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나라 이야기가 기준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너와 나의 이야기로 풀어가게 된다. 그 이야기 속에는 큰 기준이 없기에, 너와 나의 이익, 자존심만이 남게 된다. 

 

말씀에 대한 나의 응답

나 - 하나님나라 이야기를 말씀 앞에 두기.

 

기도

하나님 나라 이야기 가운데 살게 하소서. 

나의 논리와 나의 생각으로 '일'을 먼저 하고, 문제 풀어가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기준을 생각하고, 하나님나라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또 다른 생각

레위인은, 베냐민의 행위에 분노하고, 첩의 시체를 토막내어 각 지파에 보낸다. 

- 그들에게 첩을 내어준 자기 자신은 괜찮은건가?

- 첩이 죽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까?

- 첩의 시체를 토막낸 것은?

 

자기 자신의 모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정말 몰랐을까? 아니면 알고서도 모른 채 했을까?

삼손이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한 자기 논리 아래서, 자신의 힘을 마구잡이로 쓴 것과 본질적으로 비슷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행동은 다 이유가 있고, 틀리지 않고, 내게 피해를 주는 너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

 

나의 논리, 나 중심에서 벗어나서, 하나님나라 이야기,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