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주신 구절
..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을 주실 주을 아노라 하니라
"Now that I know that the LORD will prosper me, because I have a Levite as priest."
왜 이 말씀을 내게 주셨을까?
미가의 집에는 산당이 있었고, 다른 신들을 하나님과 같이 섬기고 있었다. 그리고, 은으로 신상을 만들었다. 그것이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 신상은 하나님의 말씀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방식의 섬김이었다.
여럿 중의 하나로 섬기는 하나님, 그것은 사실 하나님을 믿는 모습이 아니다.
그리고, 그 산당의 제사장으로 자신의 아들을 세우고, 또 떠돌아다니는 레위인을 만나 제사장으로 세운다. 이렇게 함부로 제사장을 자신이 세운다...
신상을 만드는 것, 제사장을 세우는 과정..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았다..
어쩌면, 미가와 그의 어머니는 여호와 신앙이 아닌, 그 땅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돈과 번영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다... 라는 말은 결국 그가 하는 '신앙적 행동'의 모든 이유가 결국엔 하나님께 복 받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출발점이 아니다.
나는 어떨까? 내가 신앙의 모습을 갖고 경건의 모양을 가지려 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이 모든 것의 동기는 무엇일까? 그 동기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이 나의 존재이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내가 원래 설계된 모습에 맞는 것이고, 그것이 내 정체성이기에 그 정체성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어야 하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도구로서의 신앙이 될 때, 이미 혼탁해 진 것이다.
하나님은 one of them 이 되는 것이다. The One 이 셔야 할 하나님이 말이다.
말씀에 대한 반응
나 - 하나님이 하나님되시도록. 번영을 목표로 삼지 말고, 하나님을 유일한 섬김의 대상으로.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다. 과정에 집중할 것
타인 - 누군가를 통해서 복 받으려 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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