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사사기 15:1~20

by 푸른신발 2021. 12.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19)

듣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신다.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응답하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어려움 속에 정말로 기도하고 있는가? 일단 나의 능력으로 커버하려는 노력부터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기도로 일하자

타인 - 사람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일하신다. 내가 먼저 판단하지 말고, 함께 일하자. 

 

기도

주님,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 내힘이 아니라 주님께 기도함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쓰임받고 내 삶은 너덜너덜한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쓰임받는 환경 속에서 날마다 주님께 자라나서 

내 삶 자체가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내 삶 속에서도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삼손은 가만히 보면, 매우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다. 

하나님께 인생이 드려졌다는 나실인이라고 보기에는 혈기넘치고, 매우 말이 안되는 사고 방식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매우 폭력적으로 사용한다.

그런데도 성경은 그의 힘을 '하나님의 영이 임했다'고 표현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해석한다.

미성숙한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일하신다. 하지만, 미성숙함은 미성숙함이었고, 삼손의 삶 자체가 좋은 삶이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지만, 그 가운데 쓰임받는 사람의 삶은 여전히 개인의 책임이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부족해도 모자라도 나를 통해 일하실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는 것 만으로, 내 인생이 100점짜리가 되는 것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일에 쓰임받는 것은 내가 하나님께 더 나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환경이 되어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 안에서 이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습관대로 살아간다면,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무르며, 내 삶의 열매는 매우 제한적일 수 있다. 

이왕이면, 내 삶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 삼손처럼 크게 쓰임받았으나, 보기에는 그냥 그런 삶이 아니라.. 나를 통해 하나님나라도 드러나고, 나도 하나님께 매일 성숙해 가는 삶이 었으면 좋겠다...

삼손과 같은 혈기 넘치는 사람의 기도조차 들으시는 하나님, 기도하지 않으면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