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물로 씻기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게 하라.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소와 성막이 세워진다.. 그리고 그것을 거룩하게 구별한다.
거룩함. 세상과 구별된 것.
그 거룩함에는 기름을 바르는 우리의 행위가 개입된다.
기름 자체가 거룩한 것은 아닐테지만, 그 행위를 하는 동안 하나님을 생각하게 된다.
왜 하나님은 성막과 성소를 거룩하게 구별하라 하신 것일까? 오늘 왜 이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는 걸까..
성막과 성소는,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거주하신다는 표현이시다.
그런데, 바울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한다.
내가 성전이라면, 나는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께서 거하심을 드러내야 하며,
나를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께 다가가는 통로이고..
오늘 말씀처럼, 그렇게 거룩하고 구별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막 안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성막 바깥 제단도 물을 담아 손을 씻는 물두멍도 모두 다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나는 오늘 그렇게 살고 있는가?
하나님이 세상 속에 거주하심을 드러내는 자로 살고 있는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통로로 살고 있는가?
나는 내 생각과 마음, 나의 모든 것을 거룩하게 구별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사실은,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의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성소와 성막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상징이었던 것처럼,
성전이 나도 이 세상 가운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상징인 것이다.
그러니 나를 거룩하게 구별하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옵소서.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내 주변에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들이 거룩하여 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
나 - 나는 성전임을, 축복의 통로가 되는 성전임을 기억하고, 거룩하게 구별하자.
타인 - 나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 알아가기 > 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aily Bread] 사사기 1:1-10 (0) | 2021.11.02 |
|---|---|
| [Daily Bread] 출애굽기 40: 17~38 (0) | 2021.10.31 |
| [Daily Bread] 출애굽기 39:22-43 (0) | 2021.10.29 |
| [Daily Bread] 출애굽기 39:1-21 (0) | 2021.10.28 |
| [Daily Bread] 출애굽기 38:21~31 (0) | 2021.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