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베전 1:1~1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태초부터 계획하신 하나님 나라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

그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당신의 아들까지 내어 주신 하나님

죽음에서 부활케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예언을 성취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미리 아셨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셨다.

새롭게 태어나게 하셔서 부활의 삶에 대한 소망,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주셨다. 

하나님의 능력의 방패로 보호하신다. 

믿음으로 견딜 때...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시고.. 

오늘 그 구원을 누리며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얻게 하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나그네로 사는 이 땅에서 당하는 여러 시험이 커보이고, 걱정되고, 불안해서.. 

이미 시작된 하늘 나라를 보지 못하고, 영원한 부활의 소망으로 기뻐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누리지 못한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세상이 커 보이겠지만,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많이 들릴 수록 불안하겠지만,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을,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태초부터 지금까지 포기치 않으신 하나님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좀 믿어보자..

성령께서 거룩케 구별되게 하셨기에, 이 땅에서 나의 정체성의 한 부분은 '나그네'라는 것을 기억하기. 영원한 기업을 받기 위해 가는 길에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 (물론 또한 청지기로서 이 땅을 다스려야 하는 책임 또한 있지만)

구별하시고, 소망을 주시고, 마지막 때까지 보호하시니, 믿음으로 잘 버티고 나아가 기뻐하기.

에덴 이후 완전치 못한 이 세상 속에서 불안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영원한 소망과 구원을,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기.  

 

AD 60년대.. 핍박받고 고난받고 있는 교회를 향해 쓰는 편지

 

기도

하나님, 하나님은 역사 위에 예언하신 것을 실제로 이루실 수 있는 힘이 있고, 죽음에서 다시 생명을 주실 능력도 있는 참 신이신데, 눈에 보이는 세상의 것들과 들려 오는 세상의 메세지 속에서 불안해 하며 하나님을 기억치 못하는 저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성령님께서 거룩하게 하셨고, 구원을 주셨고,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주셨고, 오늘 하루를 방패되어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을 용서해 주세요. 오늘 하루 불안해 하며 이 땅에서 적응하고 성공하려 몸부림 치지 않고, 영원한 기업을 향해 가는 나그네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인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