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누가복음 22: 54-71

예수님을 통해 보이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사랑의 왕, 아빠되신 하나님 -> (하나님의 아들, 세상의 주권자가) 배신과 조롱을 겪어내며 무력하게 끌려 다니신다. 인간의 죄를 위한 대속물이 되는 수치의 길을 걸으신다. 사랑을 위해 스스로의 힘을 포기하셨다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나를 살리기 위해 (내가 하나님나라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떤 것도 하신다. 아낌없이 주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가 애쓰고 잘 해야 겨우 축복을 얻어낼 수 있다 생각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시고 모든 것을 내어주셨는데 여전히 나는 내가 더 중요하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그 사랑을 누리기. 하나님나라를 누리기.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기.

타인 - 사랑을 위해 나의 힘을 제한하기. 

 

기도

사랑의 왕이신 주님, 우리로 하나님나라를 누리게 하시고자 세상 주권자의 힘을 내려놓고 무력하게 모욕과 배신을 참으신 주님의 그 사랑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모든 것 내어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믿지 못해 애쓰고, 나를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 하나님을 누리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하나님 사랑 누리며, 주님과 친밀함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시고, 사랑을 위해 나의 힘을 제한하며 살아가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모든 것 내어주신 아버지 사랑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이 대제사장 집에 끌려간다. 

베드로는 따라 들어간다. 

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앉아있을 때,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아 있었는데, 한 여종이 베드로를 알아본다. 베드로는 그를 모른다고 한다. 

또 다른 사람이 베드로도 그들 중 하나라 한다. 베도로는 또 나는 그들 중 하나가 아니라 한다. 

그리고 또 누군가 베드로가 갈릴리 사람인 걸 알아보고, 확실히 그들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니, 베드로가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다 말한다. 

이때 닭이 울고, 예수님이 그를 향하시고 바라 보신다. (예수님은 이 모든 걸 보고 들을 수 있는 거리에 있었던 것이다.)

그 때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 나를 세번 부인할(인연을 끊을) 것이다 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밖에 나가 통곡한다. 

 

초병들이 예수를 조롱하고 때리고,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서 선지자노릇하라 널 누가 쳤느냐 라고 하고 많은 모욕의 말을 했다. 

날이 새매 대제사장과 서기관(율법사)들이 모여 예수를 끌어다 '네가 그리스도면 말하라'고 한다. 

예수님이 '말해도 믿지 않을 것이고 내가 물어도 너희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자가 이제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의 우편에 앉을 것이다.'라고 대답하신다. 그러니 그들 모두가  '그러면 너가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이냐?' 물으니, '그렇게 말하니 네가 맞다.' 하신다. 

그 말을 듣고 그들이 다른 증언이 더 필요하겠냐, 그 입에서 직접 들었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