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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역대하 25:1~13

by 푸른신발 2020. 12. 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 기준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고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 다스리시는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나의 행동과 마음의 동기까지 보고 계신다 (2 여호와께서 보시기에...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말씀을 주사 돌이킬 기회를 주시고  (7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

용기를 주시고 말씀 앞에 순종할 때 승리로 이끌어 주신다. (8 Go, act and be strong..)

온전하지 못한 마음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돌이킨 것을 어여삐 보아 주신다. 좋게 봐 주시려 한다.(2.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나는 어떤 존재인가

기준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

주님의 능력의 다스리심 아래 거하는 자

그런데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아마샤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본다. 하나님을 믿되 온전히 신뢰하지 못해, 인간의 방법을 사용하면서 가능하면 도를 넘지 않으려고 하고,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 없이 살았던 것 같은 순간이 많이 있었다. 나 역시 평가서를 받는다면 '그 마음이 온전하지는 않았다'는 comment가 적힐 것만 같다. 

인간의 생각에 힘이 좀 모자란 것 같다. 뭐라도 자원을 더 끌어써야 할 것 같다. 이 때 하나님께 나아가기 보다, 묻지도 않고 아무 방법이나 쓰는 것은 믿음의 행동이 아니다. 말씀을 따르면 손해가 아닌가? 생각하며, 옳지 않은 것을 알아도 포기하지 못하고 나의 기쁨과 이익을 좇으며 행했던 일들도 참 많다. 이런 행동들에는 생각해 보면 부작용이 많았다. 상처가 되거나, 또다른 대가를 치뤄야 한다거나...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부분에서는 내 멋대로 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내가 가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일'이 아닌 것이 어디 있는가? 내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일이라면, 하나님이 왜 개입하여 선을 행하지 아니하시겠는가? 그런데, 내게 그 믿음이 부족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하나님의 일이 아닌 것이 없음을 기억하며,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신뢰하며 묻고 행하기

타인 - 도움을 요청하기 전 하나님께 묻기

 

기도

기준되시는 하나님, 흠 많은 저를 사랑의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돌이킬 때 용서하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주님이 능히 돕고 갚으실 수 있는 분임을 신뢰하지 못하여 힘을 더 얻고자 손해보기 싫어서 묻지도 않고 세상의 방법을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나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능력과 부요하심을 믿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모든 일에 주님께 묻고 구하며, 주님의 말씀따라 순종하며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마샤가 25세에 왕위에 올랐다. 

그에 대한 평가는 '여호와 앞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그 마음이 온전하지 않았다'이다. 

2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는 그가 힘을 얻은 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신하를 죽였으나 모세의 율법에 따라 그 자녀까지 죽이지 않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가 전쟁을 할 때 북이스라엘 사람을 용병으로 사서 쓰려고 했다가, 하나님 사람의 조언을 듣고 그들을 돌려 보내고 싸웠다는 이야기. (하나님의 사람은 와서,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싸우라. 하나님이 이기게하고 지게 하실 힘이 있으시다 라고 말한다)

>> 그의 행동 속에는 인간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선을 지켰고 말씀 앞에 돌이켰다. 나의 모습이 겹쳐진다. 하나님 없는 듯 내 멋대로 살아가되 어느 선을 넘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돌아오려고 하고. 그것도 은혜지만 평가는 '그 마음이 온전하지 않았다'이다. 온전하지 않은 내 마음.

그런데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여호와 앞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은 어떻게든 우리의 좋은 점을 봐주시려고 하시는 것 같다. 우리의 악함을 몰라서가 아니다. 그 은혜 앞에 반응하여 내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

>> 이야기 속 하나님 사람은 말한다. "왜 하나님이 너에게 실패를 줄 거라고 생각하느냐? 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인간적 방법을 쓰느냐? 도우실 힘도 지게하실 힘도 다 하나님께 있는 것을 모르는가?"라고 말한다. 그 방법을 쓰지 않으면 내가 투자한 것들 다 잃고 손해 아니냐는 왕에게 또 말한다. "그보다 더 많이 주실 수 있다"  맞다.. 나는 실패하면 어쩌지..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내 눈 앞에 보이는 것, 세상이 추천하는 방식의 것을 먼저 행한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좋은 방법인가 아닌가 내가 먼저 묻고 있는가? 하나님께 힘이 있음을 믿지 못한다. 내가 지금껏 뭔가 해 온 것이 있다면, 잘못된 것을 알아도 포기하지 못한다.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니까... 하나님이 더 부요하셔서, 그것 이상으로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