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시편 106:1-12

• 1  할렐루야.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 2  주님의 능력으로 이루신 일을 누가 다 알릴 수 있으며, 주님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영광을 누가 다 찬양할 수 있으랴?
• 3  공의를 지키는 이들과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은 복이 있다.
• 4  주님, 주님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에,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들을 구원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 5   주님께서 택하신 백성의 번영을 보게 해주시며, 주님 나라에 넘치는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해주시며, 주님의 기업을 자랑하게 해주십시오.
• 6   우리도 우리 조상처럼 죄를 지었으며, 나쁜 길을 걸으며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 7   우리의 조상이 이집트에 있을 때에, 주님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깨닫지 못하고, 주님의 그 많은 사랑을 기억하지도 못한 채로, 바다 곧 홍해에서 주님을 거역하였습니다.
• 8   그러나 주님께서는 주님의 명성을 위하여, 주님의 권능을 알리시려고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 9   주님께서 홍해를 꾸짖어 바다를 말리시고 그들로 깊은 바다를 광야처럼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 10   미워하는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시고, 원수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 11   물이 대적을 덮으므로, 그 가운데서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였습니다.
• 12   그제서야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믿었고, 주님께 찬송을 불렀습니다.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7   우리의 조상이 이집트에 있을 때에, 주님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깨닫지 못하고, 주님의 그 많은 사랑을 기억하지도 못한 채로, 바다 곧 홍해에서 주님을 거역하였습니다.

엄청난 기적들을 보고 그렇게 출애굽 했지만 얼마 되지도 않아서 위기의 순간 하나님을 원망하는 이스라엘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9   주님께서 홍해를 꾸짖어 바다를 말리시고 그들로 깊은 바다를 광야처럼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또다시 권능을 베푸사 바다를 지나가게 하심 

Good

11  물이 대적을 덮으므로, 그 가운데서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였습니다.

12  그제서야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믿었고, 주님께 찬송을 불렀습니다.

눈 앞의 위험이 사라지게 됨. 그제서야 하나님을 믿고 찬송을 부름

 

생각해 보면, 이미 지나온 길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참으로 빼곡하다. 

그리고 그 때마다 감사하고 기뻐했던 기억들도 많다. 

하지만, 오늘 내 눈 앞에 어려움이 닥치면, 이전에 하나님이 베푸신 일들은 하나도 없는 듯

당황하고 원망하고 슬퍼한다.

 

이스라엘도 그랬다. 그 수많은 기적을 통해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나왔지만,

홍해 앞에서 뒤따라오는 애굽병사들을 추격을 마주하며

두려워하고, 눈 앞의 모세를 원망하고, 그러길래 왜 우릴 데리고 나왔냐며 따진다.

오늘 시편에서는 그런 이스라엘을 두고 '하나님을 거역했다'고 한다. 

 

그런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권능으로 깊은 바다를 건너게 하신다. 

그리고 그 바닷물로 뒤따르는 애굽 병사들을 덮으신다. 

그 위협이 사라진 것을 본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찬송을 불렀다. 

 

한 치 앞도 못 보는 인간이니 당연할 수도 있지 않을까. 당장 상황이 불안하면 흔들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어제의 감사, 어제의 기적,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말씀.. 그 모든 것을 잊고, 

두려워하고, 상황을 불평하고, 사람을 원망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거역(rebel)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런 반역자 우리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의 구원을 베푸시지만...

이왕이면, 믿음의 눈으로 오늘을 보낼 수 있다면.. 

하나님께 찬송하며 조금더 기쁘지 않을까.. 그런 내가 되기를..

 

기도

하나님, 

나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돌보심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사건들이 빼곡합니다.

그럼에도 오늘 작은 문제들 앞에 불안해 하고 불평도 원망도 하는  불신의 모습이 제 안에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세요.

사랑의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을

결국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상황이 어떠해도 믿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를 빚어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for he is good, for his steadfast love endures forever!

https://www.youtube.com/watch?v=lsDAPVQrz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