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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창세기 42:18~38

by 푸른신발 2020. 9. 10.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인간의 마음과 생각, 성정을 잘 아시고 우리가 온전하여지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하나님 나라라는 당신의 크신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데에는 터럭만큼도 물러서지 않는 단호함을 가지신 하나님 -  목적지향적)

(그 과정에서 각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만지고 회복시키시는, 사람을 챙기시는 하나님 - 관계 지향적)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과정 중에 있는데, 그 과정에서 벌어졌던 일들로 20년 해묵었던 요셉의 마음, 형제들의 죄책감, 야곱의 편애.. 이 가족 속에 있는 상처와 문제들을 다 드러내시고, 회복시켜 가신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계획을 이루어가시고 그 가운데 나를 참여시키기도 하시지만, 나를 향하신 목적은 내 마음 속 어그러진 부분, 억눌렸던 부분, 매여있는 부분을 드러내어 풀어 가시며, 내가 온전히 회복되어지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요셉은 그날을 후회하는 형들의 모습을 보며 잠시 울지만, 다시 마음을 굳게 하고 그들을 괴롭게 하는 상황을 계속 한다)

내 마음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앞에 고집 부리며 버티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과거의 나, 과거의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과거의 감정, 과거의 어딘가에 계속 묶여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하나님께서 나와 나의 가족, 주변에 베푸시는 회복의 여정, 내 마음을 드러내실 때 고집부리지 말고 풀어내고 앞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을 누리기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기

 

기도

우리 각 사람의 마음 깊은 곳을 아시고 온전히 회복시키시는 주님, 과거의 어떤 사건이나 감정에 매여 같은 자리를 맴돌며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알게 하여 주시고, 더이상 피하지 않고 직면하여 회개하고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변함없이 진행 중인 하나님 나라의 행진에 온전해진 마음과 관계 위에서 기쁨으로 동참하는, 하나님을 맘껏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그들을 가둔지 사흘만에 그들을 불러내어, 한 사람(시므온)을 남기고 나머지는 곡식을 가지고 집으로 가서 베냐민을 데려와 결백을 증명하라 한다. 

형제들이 요셉에게 저질렀던 일을 떠올리며 서로 얘기하며, 그 죄값을 받는 것이라 한다. 

르우벤은 '내가 그 때 그 아이에게 죄짓지 말자 하지 아니하였더냐'하였다. 

(요셉에게 행한 일은 각자의 가슴 속에 큰 짐으로 안고 살아왔을 것이다. 죄가 우리에게 하는 일... 묶어 버리는 일...

 그리고 어쩌면, 이 얘기 자체를 지난 20년 동안 서로 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르우벤도 이제야 그들을 책망하는 모습... )

 

요셉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뒤돌아 울고는, (요셉도 누르고 막고 있었던 가족에 대한 기억, 그 때의 상처나 감정 들을 20년만에 처음으로 꺼내게 되지 않았을까..) 

다시 돌아와 시므온을 결박하고 그들이 집으로 가게 한다. 그들을 돌려보낼 때, 곡식 자루에 그들이 가져왔던 곡식대금을 집어넣어 돌려 보낸다. 

 

돌아가던 중 한 형제가 그것을 발견하고, 그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우리에게 이런 일을 행하시는가'라고 이야기 한다...

 

돌아와 있었던 일을 아비 야곱에게 말하며, 막내 베냐민을 데려 오라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각 곡식 자루에 자신들의 돈이 있음을 발견하고, 야곱은 겁을 먹어 절대 베냐민을 데리고 갈 수 없다며 허락치 않는다. 

르우벤이 자신의 아들 둘의 생명을 걸고, 베냐민을 데리고 다녀오겠다고 하나, 

야곱은 허락하지 않는다.  (야곱은 어떻게 자신의 다른 아들 시므온은 모른체 하고, 베냐민만을 아끼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