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욥기 38:1-18

Good/Bad

2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모든 것을 아는 듯, 지혜로운 듯 말하나 하나님의 지혜 앞에서는 '무지'와 '헛된' 것일 뿐인 욥과 친구들의 말..

Good News

1   그 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5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12 ...새벽에게 명령하여, 새벽이 제자리를 지키게 한 일이 있느냐?

15  ...대낮의 광명은 너무나도 밝아서, 악한 자들의 폭행을 훤히 밝힌다.

알 수 없는 혼돈 같은 세상이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설계하심'이 있고, '질서'가 있고.. '정의'가 있다.

Good

 

 

이제 하나님께서 대답하신다. 

우리가 너무 당연히 여기고 있는 모든 것들, 내가 밟고 있는 땅, 내리는 비, 울리는 천둥, 내가 있는 곳까지 물이 삼키지 않는 것..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이고 관심이고 성실 속에 가능한 것이다. 

그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어떻게 유지되는 것인지 사실 우리는 하나도 알지 못한다...

보이는 것을 겨우 설명할 뿐이다. 

 

하나님의 대답 속에, 

우리의 작음이 드러난다. 우리의 무지가 드러난다. 

우리가 안다고 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지가 드러난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어 힘들어하는 부분, 혼란스럽게 다가오는 삶의 영역들이 많다. 

그런데, 하나님의 대답(질문) 속에서..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 

세상은 하나님의 설계 속에 만들어졌고, 무질서에 질서를, 일정한 규칙을 있게 하시며, 악을 숨지 못하게 빛으로 비추시는 것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신다.

 

우리가 알 수 없는 것 때문에 

문제로 보이고 무질서 하게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악으로 보이는 혼돈이 넘지 못하는 선이 있다. 

숨어 있는 악들이 드러나게 하는 빛이 있다. 

 

겸손히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자..

 

기도

하나님, 내가 모든 것을 아는 듯이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모르는 영역이 많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러나, 내가 알지 못하기에 불안한 그 곳에 조차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심을, 

질서를 부여하고 계심을 기억하며, 

주님의 선하심과 통치하심 가운데, 오늘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