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ad
1 그런데 이제는 나보다 어린 것들까지..
12 이 천한 무리들이 내 오른쪽에서 나와 겨루려고 들고 일어나며, 나를 잡으려고 내가 걷는 길에 덫을 놓고, 나를 파멸시키려고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15 나는 두려워서 벌벌 떨고, 내 위엄은 간곳없이 사라지고, 구원의 희망은 뜬구름이 사라지듯 없어졌다.
어리고 천한 자들에게까지 조롱과 위협을 받는 상황
Good News
11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풀어 버리시고, 나를 이렇게 무기력하게 하시니,
그 상황에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게 무력하게 하신 하나님
Good
자신의 한심한 처지를 한탄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는 하지만,
'어린 것, 천한 것, 어리석은 자의 자식, 사람 축에 끼지 못한 것...' 등 그 사람들에 대한 욥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표현들이 나온다.
선하고 정의로웠던 욥이었지만, 사실 마음 깊이는 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하나님께서 그를 무력하게 하시기 전에는 저들이 감히 욥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지 못했을텐데,
그러지 않았더라면 욥도 그냥 멀리서 그들을 좋게 바라보며 스스로의 깊은 생각을 확인하게 될 일도 없었을 것인데..
하나님이 주신 고난 속에 욥은 세상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고, 또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는 것 아닐까.
나를 돌아본다.
내 안에는 다른 사람을 낮추어 보는 마음이 없는지.. 높아진 마음이 없는지..
나의 선함이 .. 가짜는 아닌지, 상황이 준 아주 살얼음 같이 얕고 약한 것은 아닌지..
하나님이 주신 고난은 풀무처럼 내 안의 찌끼를 없애고 순전하게 하시는 축복이 된다.
기도
주님, 내 앞의 어려운 일들 닥칠 때,
나를 깨끗케 하시고 정결케 하시고, 나와 세상의 본심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믿으며,
주님께만 매달리고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더욱 주님 앞에 정결해 지기를, 주님이 내게 일하시기를..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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