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ad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백성들이 앞에 와서 불평한다. 지난 40여년 간의 수고를 헛된 것으로 만든다.
Good News
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어려움의 상황 속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는 모세와 아론
Good-Bad2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
하나님의 말씀과 달리, 반석에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에게 꾸짖는 말을 하고, 반석에는 지팡이로 두번 치는 행동을 하는 모세
그런 모세에게 나를 믿지 않고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으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 하시는 하나님
Good News
11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석에서 많은 물이 나오고, 이스라엘 백성도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다.
40년의 광야 생활 중에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것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
더군다나 그 간의 모든 수고를 헛된 것으로 만들어내는 듯한 발언들. 억울함과 분노가 솟지 않았을까.
그런 가운데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는 모세와 아론의 모습.
그 기도 앞에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드러내시고,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며 응답하신다.
그런데 백성들 앞에 선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과 달리, 반석에게 물을 내라 명령하지 않고 백성을 꾸짖는 이야기를 하더니,
'우리가 물을 내랴' 하고 반석을 두번 내리친다.
물을 내는 주체가 '우리'가 되었고, 반석에 명령하지 않고 반석을 두번이나 쳤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하나님을 드러내는 마음 상태가 아니라, 혈기가 드러나는 장면 처럼 느껴진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습을 기뻐하지 않으셨고, '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신다.
모세와 아론이 곤경의 상황에 기도의 자리로 가니, 그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살 길을 알려 주셨다.
문제는 살 길을 알게 된 이후이다. 그 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가. 아니면 나의 의와 주인됨을 드러내는가.
내 삶은 하나님이 왕 되시는 삶이다. 나는 청지기이다. 어떤 대단한 일을 내가 하는 것 같아도, 나는 책임자이고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기도
주님,
오늘도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문제가 해결되어 갈 때, 내 감정을 폭발시키며 나를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자가 되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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