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시는 말씀
아브넬은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할 때, 다윗에 대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야기를 한다.
이것은 자신을 위하는 것이었지 정말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려 했을 때 그것을 막아서서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 주도자가 그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아브넬은 자기 욕망의 수단으로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다.
다윗은 그런 아브넬이 와서, 자신을 왕이 되게 하고, 어디서나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왕으로 세우겠다는 말에 기뻐하고 평안히 보낸다.
아브넬이 어떤 자인지 알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빨리 이루기 위해서 그를 받아들인 것일 것이다.
요압은 아브넬에게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아브넬의 본성을 잘 보고 있어서일 수도 있고, 자기 자리의 위협 때문일 수도 있고,
자기 동생을 죽인 개인적 분노였을 수도 있다. 결국 다윗에게 조차 알려주지 않고 그를 붙잡는다.
아브넬도, 다윗도, 요압도 모두 자신의 이익, 자신의 관심사에 몰두하고 있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은 보이지 않는다.
모두 각자의 꿈을 꾸고, 하나님의 꿈은 거기에 없다.
나는 좀 나은가?
아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도 있지만, 이불리를 따지면서 하나님께 묻지 않고 내 뜻대로 행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나의 응답
나의 이익보다, 나의 스토리에서 나온 생각과 감정보다
하나님의 법도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자.
상대의 말과 행동을 볼 때도,
내 이익과 관심에 맞으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준으로 바라보고 대하자.
그게 스스로 되지 않으니...
어떤 일을 해나갈 때 더욱 많이 묻고 수시로 기도하는 습관의 훈련을 하자.
기도
각자의 뜻 밖에 보이지 않는 그 자리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나의 이익과 관심으로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 되지 않게 하시고,
나의 이익에 합한다고 악과 타협하는 자 되지 않게 하시고
나의 스토리와 감정에 휘둘려 불의한 일을 행하는 자 되지 않게 하소서.
늘 묻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내 마음에 모시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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