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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사무엘상 24:1-22_굴에서 사울의 옷자락을 벰(하나님의 마음 흘려보내기)

by 푸른신발 2022. 6. 15.

마음에 닿은 구절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6-7)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19-20)

오늘 내게 이 말씀을 주신 이유는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인정하며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힘이 닿는 범위까지 자신의 결정이 영향을 미치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는, 사울의 갑작스런 심경 변화였고 조금 전까지 자신을 죽이려 하였던 자의 입을 통해서 축복을 받고,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인정하고 두려워 하는가? 정말 하나님의 판단과 일하심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인가, 아니면 내가 먼저 나서서 내 뜻대로 행하는 사람인가? 내 억울함을 내 스스로 갚으려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릴 때도 있긴 한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때 조차, 내 영향력이 미치는 곳 - 가정이나 직장이나 - 에서 그것을 말하고 함께 하게 하는 데에는 주저하며 하지 않는다. 그 결정의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 두렵고, 그것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이 싫고 해서 그저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머물 때가 많다.

어쩌면, 다윗의 결정만으로도 사울의 축복이나 예언은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리더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바른 생각과 결정은 나의 그릇을 넘쳐 흘러가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방법이고 하나님의 뜻이 잘 열매맺게 하는 밭갈이 가 되는 것 아닐까

내가 리더로서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다. 내가 더 멋있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 세상 모퉁이 어느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함이고, 하나님 나라가 그렇게 이 땅에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내가 드러남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나게 함이다. 여전히.. 나는 내가 더 중요하다. 

말씀에 대한 나의 응답은

나 -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원수 갚음은 하나님께 맡긴다. 나의 고귀함을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놓는다. (부끄러워도 옳은 일을 하기) 

타인 - 내 안의 말씀을 따르는 순종의 결정과 생각은 내 영향력이 있는 곳에는 말하고 흘려 보낸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  

 

기도

복을 주시는 하나님, 공급자 하나님. 주님은 명령과 기준되십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여전히 나를 지키기에 급급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내 억울함을 갚고, 내 부끄러움을 감추고.. 여전히 '나, 나, 나...'하는 모습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이름과,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부어주신 마음을 나에게만 고여있게 하지 않고, 주님께서 맡기신 가정과 일터로 흘려 보내기를 원합니다. 주님 그렇게 주님의 축복이 나에게서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곳으로 흘러가게 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