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은
내가 이같이 우매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22)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23)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26)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 the Soverign LORD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28)
오늘 왜 이 말씀을 주시는가?
시의 전반부. 세상에서 형통한 악인을 보며 낙담했던 시인이 그들의 결국을 본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본다.
그들의 결국은 아무 것도 아닌 fantasy처럼 사라질 것이었다.
자신의 모습은 지각없고 무식한 짐승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그렇게 짐승같은 시편기자이지만 늘 주와 함께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함께 함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주님이 먼저 우리 곁에 오셔서 서 주신 것이다. 내 오른 손을 붙들고 가르쳐 주시고, 결국 영광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주님이시다.
육체도 약하여 지고, 마음도 낙담하는 것이 나이지만,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어 주시고, 분깃이 되어 주신다.
세상 사람이 옆에서 함께 하며 도와주고 응원해 주어도 용기가 나고 힘이 된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내 옆에 계셔 주시고 나의 힘이 되어 주신다! 세상에서도 받을 유산이 있다면 든든하다. 그런데, 세상의 주인이 나의 분깃/소유(이런 표현이 적합하진 않겠지만..)이라니...
시편기자는 말한다. "나는요.. 하나님 가까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as for me, it is good to be near God."
세상의 지배자 the SovereignLORD 당신을 나의 피난처 refuge로 삼았습니다. 나는 당신이 하신 일을 전할 것입니다.
여전히 무지하고 지각없는 나지만,
주님이 내 곁에 서 계시고 나의 손을 붙잡으시고 가르쳐 주시고 영광으로 인도해 주신다.
그 과정에서 여전히 피곤하고 마음이 지치기도 하겠지만
주님이 나의 힘이시며, 나의 유산이시다. 내 힘의 샘물이 되어 주신다.
나는 주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았다. 주님 가까이 있는 것이 좋다. 주님이 하시는 일을 세상에 말할 것이다.
이 말씀에 대한 나의 응답은
나 - 주님은 나의 힘, 주님은 내 힘의 샘물 되신다.
주님이 내 유산이시다 너무 작은 이익에 목숨걸고 안간힘 쓰지 않아도 된다.
세상의 주군이 내 피난처시다.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타인 -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면...
나도 누군가가 넉넉해지고 평안하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런 크신 하나님이 힘과 유산과 피난처 되어주심을 전할 수 있다면
기도
나의 힘이되신 하나님, 나의 피난처 되신 하나님, 나의 유산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내 모든 것 되시오며, 하늘에도 이 땅에도 주님 같은 분이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주님, 주님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며, 주님으로 인해 힘을 얻고 기뻐하며, 주님으로 인해 담대하고 용기있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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