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가오는 말씀구절은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왜 이 말씀을 내게 주실까?
주님은 우리의 왕이시다. 나의 왕이시다.
그 왕께서, 그 영광을 드러내실 때, 그 영광과 어울리지 않는 나귀 새끼를 타셨다.
내가 나귀 새끼 같다. 사람들에게 함부로 여김을 받았고, 여전히 볼품 없다.
하지만, 주님의 일을 하실 때 쓰임 받음으로써.. 영원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등장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말도 안되는 상상이지만... 그 동네에 아주 멋진 말이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을 칭송하고, 사냥 때도 사용하고 했을지 모른다. 그 때마다 나귀는 부러운 눈으로 그 말을 쳐다 보았을지도 모른다. 더 좋은 풀들을 먹고 깨끗하게 목욕하는 그 말을 부러워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의 왕, 창조주가 오시는데.. 그 제자들이 그 주인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당연히 그 말에게 갈 줄 알았건만.. 그 말을 지나쳐 자신에게 온다...
나도 그렇다.. 꼭 그런 것만 같다.. 나귀와 같은 내게.. 예수님이 오셨다. 그리고 불편하시게 볼품 없는 나를 사용하신다.
이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는 그런 자격이 없습니다. 더 좋은 말을 타세요.. 해야 할까?
아니.. 한 걸음 한 걸음.. 명예롭고 영광스럽게.. 내 등에 올라타신 왕의 영광에 누가 되지 않게 나도 최선의 걸음을 내딛어야지.
주신 말씀에 대한 나의 반응
나 - 나의 어떠함을 묵상하지 말고, 나를 사용하시는 주의 영광을 묵상. 오늘 내 발걸음 하나하나를 주의 영광에 어울리게 명예롭게 품위 있게.
타인 - 그가 어떤 사람이라도.. 그를 사용하시는 주님을 보라. 그 영광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자.
기도
주님, 오늘도 나의 보잘 것 없음에 주목하지 않고, 나와 함께 하시는 주의 영광을 주목하게 하소서.
주님의 자녀로, 주님께 쓰임받는 자로 명예롭게 품위있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한 걸음 한 걸음 정성껏 내딛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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