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요한복음 12:1-11

마음에 다가오는 구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두어..

왜 오늘 이 말씀을 내게 주셨을까? 

각자의 모습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주님은 기쁘게 받으시고 또 사용하시는 것 같다. 

타인이 하는 것이 나의 생각과 다를 때, 그것이 밉게 보이고 고치고 싶을 때.. 

혹시 그것이 나의 이익 때문은 아닌지, 나의 고집 때문은 아닌지, 나의 교만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유대인은 자신의 자리와 자신의 나라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리고 자신의 존재에 위협이 되는 예수님이 싫기에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 조차 받아들일 수 없었고, 심지어 그 기적의 결과물인 나사로까지 죽이고 싶어한다. 계명을 어기면서까지.. 

정말로 뭣이 중한디...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며, 예수님이며, 하나님나라이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기준이 아니다. 나는 하나님이 아니다. 

말씀에 대한 나의 응답은?

나 - 다른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나에게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자. 

타인 - 나랑 똑같아 지라고 말하지 말고, 그 모습으로 하나님나라를 향해 갈 수 있게 도와 주자. 

 

기도

주님, 내가 나의 나라를 위해 살고 있는지, 나의 자리를 위해 살고 있는지 늘 살피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 모습 그대로 섬기게 하시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 하지 않게 하소서. 

또한 타인에게 나처럼 되라고 요구하지 않게 하시고,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 나라를 향해 살아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