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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사사기 12:1~15

by 푸른신발 2021. 11. 27.

오늘 나에게 주시는 구절

.. 사사가 되어.. 다스리매..죽었더라. 장사되었더라. 

 

내게 그 말씀을 주시는 이유

한 줄, 두 줄로 정리되는 인생. 나는 나의 인생을 어떻게 남길 수 있을까? 

리더가 되었다. 아내와 자식이 많았다. 죽었다. 

리더가 되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 편안하게 살다가 죽었다. 

분명 이런 식의 요약이 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사람들의 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평가이다. 

리더가 되어 잘 먹고 잘 살다가 왔다. 그게 나의 목표는 아니다. 

내가 하나님께, 하나님나라의 문지기라도 허락해 달라고 기도했을 때는.. 하나님의 행진에 동참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 이야기의 일 부분이 되어, 그 이야기에 작게나마 등장인물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그러려면, 하나님과 통하는 이야기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내 관심이 하나님의 관심과 다른 엉뚱한 곳에 늘 가 있다면 무엇으로 하나님과 이야기 할 것인가?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지게 되면, 에브라임이 그랬듯이 내 이익을 생각해서 하나님의 전투에 참여하지 않기도 하고, 또 나중에 내 이익을 찾기 위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게 된다.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져 자기가 중심이 되면 '내 백성이..'와 같은 표현이 무의식 중에 나오고,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이 나오지 않는다. 결국, 다툼 속에 형제끼리 서로 죽이는 일이 벌어진다. 이것은 결코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사람들 안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일 것이다. 하나님은 주인되시지 못하고, 서로 죽이는 곳에서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설 수 있나.

 

나의 반응과 응답

다시금 내 마음을 돌아 본다. 내 시간, 내 마음의 100%가 하나님 앞에 있기를.

하나님나라의 일이고 내가 있어야 한다면, 손해가 되어도 그 자리에 있기. 

진행되는 모든 일이, '내'가 주인이 되어서 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으로 인해 '된' 일임을 내 입술로 고백하기. (내가 한 것은 보통 잔재주 수준의 일이고, 진짜 그 일이 일어난 것은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임을.. 사실 알고 있지 않은가)

내 삶을 정리하는 마지막 한 줄. 그 한 줄이 의미있게 쓰여지려면,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나님이 내 인생을 한 줄로 정리해 주실 때, 영혼의 교감이 있는 그런 순간이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

주님, 내 마음을 지켜 주시옵소서. 저는 어느 순간 제 이익을 따르고, 제 손해를 피하고, 하나님을 잊고 살아갑니다. 

그 때 모든 문제가 일어나며, 하나님나라는 나를 통해 드러날 수 없고, 나의 나라가 되어 버립니다. 

주님, 하나님나라를 내 삶에 가장 귀한 것으로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가장 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 모든 일에 하나님께 구하고 듣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100% 마음을 드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