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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출애굽기 4:1~17

by 푸른신발 2021. 4. 1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설득하시며 모세의 걱정을 없이 하신다.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나의 못남과 주저함과 느림에도 참아주시고 끝까지 설득하시며 앞으로 갈 수 있게 해 주신다. 

내 마음의 주저하는 이유를 아시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게 도와 주신다. 

함께 해 주신다. 가르쳐 주신다. 함께 할 사람도 주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끊임없이 이러면 어쩌죠? 저러면 어쩌죠? 저는 못하는데요.. 하면서 순종의 행동을 미루고 미루고 있는 건 아닌가? 

그 모든 답이 풀려야 움직이려는 사람처럼(그런데.. 모든 질문에 답을 주신 후에도 못가겠다고 하는 모세처럼.. 질문하는 그것 때문에 못 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두려움 때문이다.. 수치심 때문 아닌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할 것인가? 

나 - 하나님의 인내에 이제는 순종으로 반응하기. 잘 하려 하지말고, 순종으로 행하기 (하나님은 지금도 함께 하시고, 결국 하나님이 일하신다) 뒤로 빼지 않고,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살기. 

타인 - 끝까지 참아주고 설득하고 그 마음을 읽어주고 방법을 함께 찾아주기. 

 

기도

날 참아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으시고, 여러 모양으로 설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 안의 깊은 걱정을 다 아시고 그것을 넘어 설 수 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주님의 그 사랑의 인내에 반응하며 저도 순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뒤로 빼지 않고 앞으로 몸을 기울인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저도 주님의 지팡이가 되어 살아가고 싶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며, 또 제 자녀와 주변 사람들에게도.. 끝까지 설득하며, 함께 하며 방법을 같이 찾아주는 사람이 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께 계속해서 질문하며 움직이기를 거부하는 모세. 

그들이 안믿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하나님은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이적, 그 손이 문둥병자처럼 하얗게 되는 이적, 그리고 나일강이 땅에서 피로 변하는 이적을 행할 수 있게 해 주신다. 

그런데 모세는 자신의 웅변이 수려하지 못하고 말이 느리고 혀가 느리다고 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신 이후에도 마찬가지라 한다. 

하나님은 또 대답하여 누가 입을 만들었나, 누가 벙어리, 귀머거리, 장님을 만들었냐.. 내가 아니냐라고 하시며, 가라 내가 너의 입과 함께 할 것이다. 무엇을 말할지 가르치리라 하신다. 

그런데 또다시 모사는.. 제발 딴 사람을 보내시라고 하니.. 

하나님의 화가 모세에게 불타올라, 네 형 아론이 있지 않느냐. 그가 너에게 나아오고 있다. 그가 말을 잘하니 너가 그의 입에 말을 두라. 내가 너의 입과 그의 입과 함께 하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둘 모두에게 가르치겠다. 하신다. 

아론이 백성에게 말할 것이고, 너의 입이 될 것이고 너는 그에게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지팡이를 들어라, 이것을 통해 이적을 행할 것이다. 라고 하신다. 

 

(모세는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절당했던.. 자신의 사랑으로 겁을 내어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한다.  

 거절감 때문이었을까. 하나님의 말씀에도 계속 안되는 이유들을 생각하며 묻는다. "이러면 어쩌죠? 저러면 어쪄죠? 저는 이게 안되는데요.."

 하나님은 끝까지 방법을 가르쳐 주시며 설득하신다. 심지어 화를 내실 때 조차, 그 걱정을 해결해 주신다. 대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붙여 주시고... 그것도 모자라... 불안해 하고 걱정해 하는 모세가 마음으로 의지할 수 있게(?) 지팡이를 손에 들려 주신다. (결국 그 지팡이로 죄를 짓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