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말씀을 주시고, 고쳐 주신다.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이미 이루어진 것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반응하시기 원하신다.
그리고, 그 기적의 일하심을 주님께 다시 돌려 감사와 찬양을 드릴 때 우리와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지 못하고, 외치지 않는다.
내 수치스러운 모습이 드러날까봐..
이미 기적을 약속하시고 기도를 들어주셨지만 그것을 믿지 못하기에 누리지 못한다.
모든 것이 눈에 벌어진 후에야 믿겠다고 한다.
주님은 가서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태로는 못 간다고 버티는 미련한 자가 아닌가?
내 부끄러운 몸을 어떻게 제사장에게 보이냐며 주의 명령을 행하지 않는 고집센 사람이지 않은가?
그러다 그 일이 이루어지면 하나님께 나아가 감사와 찬양으로 발 앞에 무릎 꿇는 사람이 아니고, 아 당연한 일을 하셨구나... 어물쩍 넘어가 버리는 사람은 아닌가? 꼭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는 것을 먼저하며 하나님을 뒤로 하는 자는 아닌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일을 먼저 하고.. 내 삶을 깨뜨려 내 안의 것으로 나누기 보다, 나는 꽁꽁 싸맨 채 남의 좋은 것을 건네 주려는 자가 아닌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전능하심을 누리기.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기.
일에 앞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고, 주님을 향하기.
타인 - 일보다 관계를. 받은 선물보다 주신 사람에게 감사를. 나의 삶의 옥합을 깨뜨려 나의 부끄러움을 흘려 보내기...
기도
사랑과 긍휼의 주님, 전능하신 하나님. 제 삶 속에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오늘을 누리며 살아가지 못하는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주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기에 소리내어 주께 간구하지 못하는 저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약속이 이미 내게 이루어졌음을 믿으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루신 기적과 축복을 누리느라 주님을 뒤로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를 제1번으로 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그것이 참 기쁨이고 축복임을 깨닫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람들과 함께 할 때도 일하는 것보다 마음을 나누는 것을 우선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 문둥병자 이야기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가시는 길에 갈릴리와 사마리아 경계를 지나실 때, 열명의 문둥병자가 멀리서 예수님께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외친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신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가라고 하신다.)
이들에 제사장들에게 가는 중에 깨끗함을 입었다.
이 열 명 중 사마리아인 하나가 자신의 나은 것을 보고 예수님께 돌아와 그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예수님께서 나머지 아홉은 어디갔는지 물어 보시고, 아무도 돌아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느냐고 하시며 그 사마리아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신다.
'하나님 알아가기 > 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aily Bread] 시편 47 (0) | 2021.02.25 |
|---|---|
| [Daily Bread] 시편 45 (0) | 2021.02.23 |
| [Daily Bread] 누가복음 17:1~10 (0) | 2021.02.21 |
| [Daily Bread] 누가복음 16: 14~31 (0) | 2021.02.20 |
| [Daily Bread] 누가복음 16: 1~15 (0) | 2021.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