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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누가복음 9:1~17

by 푸른신발 2021. 1. 2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고, 오천명을 먹이신다

>> 전능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나를 부르시고,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보내신다.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병을 고치고 먹이라 하신다.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만 의지하라 하신다. 오직 부르심의 목적과 주의 손길에만 집중하는 것이 보냄 받은 자의 일하는 법이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부름받은 자, 능력을 받은 자, 보내심을 받은 자.

주님의 능력과 다스리심에 의존하는 자.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나는 늘 능력이 없다 한다. 준비가 되면 가겠다고 한다. 보내실 때는 하나님이 능력을 이미 주신 것인데, 나는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

부끄러움을 당하기 싫기 때문에, 더 알려고 하고 더 잘하고 연습하려고 하면서 당최 길을 나서지 않는다.

게으르고 악한 종이다. 한달란트 받아 땅에 묻고 있는 자.

왜 나는 믿지 못할까? 아니 어떻게 믿을 수 있나? 내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난 들은 것도 없고 변화도 못 느끼겠는데...

 

하나님께서 보내신 목적(하나님 나라 전파와 병고침)보다도 눈 앞에 있는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더 초점을 맞춘다. 왜 그럴까? 맹목적인 신앙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나는 균형잡힌 사람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왜지? 그렇게 한 쪽에 치우쳐 달려가면, 내 삶이 무너져 버리지 않을까? 가난하여지고, 세상의 기준으로 실패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경멸하고 무시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

또.. 그 사람들이 그런 곤경에 빠지게 되었을 때, 그것들을 신경쓰지 않고 '일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두려운 것도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일 중심적인 사람이라, 목표 중심적인 사람이라.. 오히려 그것이 드러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고 비난받을까 두려워 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 할까?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보내실 땐, 능력을 주신 것일테니, 순종하여 가자.

타인 -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손을 내밀어 돕자.

 

기도

능력의 주님, 주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잘 믿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소서. 부르시고 보내시지만 준비되지 않았다며 능력 없다며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직도 주님의 다스리심을 믿지 못하고, 주님의 능력 주심을 믿지 못하는 저입니다.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아직도 제 생각에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위험만 감수합니다. 거기까지입니다..죄송합니다 주님. 그저 조금 주님에 대한 신뢰가 커졌을 뿐이지.. 근본적으로는 주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지 못합니다. 여전히 내 힘으로 하려 하는 저입니다. 주님의 능력을, 주님의 선하심을, 주님의 사랑을 믿을 수 있게.. 순종하는 자되어 보냄 받아 주의 나라를 전파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보내셨으니 순종함으로 나가길 원합니다. 죄인 용서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두 제자 파송

열두제자를 부르시고 귀신을 쫓고 병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앓는 자를 고치게 하고자 보내신다. 

지팡이도, 가방도, 양식, 돈, 두벌 옷도 가지지 말라 하신다. 

가면 그 마을을 떠나기까지 한 집에서 거하라 하신다.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병을 고치며 이 촌 저촌을 돌아다닌다.

헤롯이 예수님에 대해 요한이 돌아왔다 하니 헤롯이 예수를 보고싶어했다.

 

오병이어의 기적

제자들이 돌아와 있었던 일을 고하니 함께 벳새다로 갔다. 아마도 쉬시려 하지 않았을까?

사람들이 알고 몰려왔다.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병을 고치는데 시간이 흘러 날이 저물었다.

제자들이 이곳이 빈 들이니 이들을 주변 마을로 가서 먹고 자게 해야겠다고 하니,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한다.

가진 것은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 밖에 없다고 하니 50명씩 앉히라 하시고, 음식들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 앞에 놓게 하셨다. 이들이 배불리 다 먹고 열두 광주리나 음식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