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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누가복음 2:1-20

by 푸른신발 2021. 1. 4.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10)

--> 기쁨의 소식을 전해주시는 하나님 --> 찾아오셔서 그 뜻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하나님께서는 당시 낮고 비천한 자, 믿지못할 자로 여겨져 증인으로도 서지 못했다는 목자들에게

이 크고 놀라운 일을 먼저 알려 주셨다. 그리고 믿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표적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다.

(어쩌자고 이렇게 낮은 자들, 세상에 영향을 못 미칠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셨을까..

이왕이면 조금 더 믿을만한 세상의 권위자들에게 보이셨으면 어땠을까. 

 그랬으면, 베들레헴까지 달려가지 않았으려나.. 그러면, 그 놀라운 천사들을 통한 계시가

마리아에게 전달되지 않았을테고, 그리고 이렇게 우리에게까지 전해지지 않았으려나?

이런 것을 보아도 하나님은 외모를 취하시는 분이 아니구나...)

 

나는 어떤 존재인가? 

주의 말씀을 듣는자.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목자들은 이 놀라운 일을 보고 듣고, 그것을 확인하고자 즉시 베들레헴으로 달려 갔다. 

나는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맡기시고 말씀하실 때, 바로 움직이는 사람일까?

아니다. 그 보다는 이것을 행했을 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과연 이것이 나에게 득이 되는 일인지

생각해 보고 행동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이성적으로 최선을 답을 찾아 내는 것도 아닌데, 

즉시 움직이는 것은 맹목적인 것이고, 신중하지 않은 것은 좋지 않다..는 학습된 신념이 있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에 조차 굴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내 안에 있다. 

내게 이득이 되는 것을 확인해 보려고 하는 것이다.

 

목자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보여주시는 것, 그들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바로 움직일 마음을 가진 자들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일을 나누어 주시는 것도, 내가 대단해서가 아니다. 

나에게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데 좋게 봐주시는 무언가가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그 무언가.. 순종과 경외함, 성실함.. 이런 것들을 지키는 데에 더 마음을 쏟고, 

주의 일을 이루어가는 데에 더 마음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더 대단해 지는 데에, 더 높아지는 데에, 더 영향력 있고 그럴 듯해 지는 데에

마음을 쏟고 있는 것 아닌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하나님이 찾아와 말씀하실 때, 목자들처럼 "즉시" 순종하고 행동하기.

타인 - 대단한 '내'가 되기 위해 일을 만들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고 말하기

 

기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주가 말씀하실 때 나로 듣게 하시고, 즉시 순종하여 행동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는데, 나는 여전히 큰 사람이 되고 싶어 하며 중요하지 않은 일에 힘을 쏟습니다. 나보다 하나님을, 나의 이익보다 하나님 나라를 더 앞세우는 것에 익숙한 주의 종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탄생

시저 아우구스트가 로마제국 전역에 호적하라 하였다. 

요셉과 정혼녀 마리아도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으로 올라갔다. (갈릴리에서 베들레헴 130km) 

그곳에 머물 때에 아이를 낳게 되었고, 여관 방이 없어 마굿간 구유에 아이를 뉘었다. 

 

목자들과 천사들

그 때 밖에서 밤에 양을 지키는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주의 탄생을 알린다. 구유에 쌓인 아이를 볼 것이니 그것이 표적이라고 한다. 

갑자기 수많은 천사들이 나타나 찬송하여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라 한다. 

목자들이 베들레헴에 "즉시" 가서 이 일을 보고자 하고, 구유에 누인 아이를 찾고 천사가 한 말을 전한다. 

(목자: 당시 비천한 자.. 믿지 못할 자로 증인으로도 서지 못했던 자들)

마리아는 이 이야기를 다 마음에 담고 깊이 생각한다. 

 

황제의 통치에 의해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으나, 

결국 메시아가 다윗의 동네에서 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도구가 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