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이찬혁_빛나는 세상

이찬혁의 새 앨범 <EROS> 중 <멸종위기사랑>이 좋아서 듣다가

마지막 트랙인 <빛나는 세상>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노래 제목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느낌의 사운드..로 오잉?

심지어 기계음 필터(?) 때문에 가사가 잘 들리지 않아 가사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전해주는 이야기가 맘에 들어서..

기록차 남겨둠. =)

이찬혁 노래는.. 뭘 얘기하고 싶은 걸까.. 생각하면서 듣게 된다..^^

숨을 조이는
내 결핍이
나를 빛나게 해
내가 꿈꾸는 네가 된다면
난 너를 떠나갈지도 몰라

: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각자의 인생의 색깔을 만들어주는 것은 넘치는 풍요로움이 아니라 각자만이 가진 결핍이 아닐까 하는.
결핍을 축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 생각..

비밀이 있지
밤 없는 하루는
아침의 의미마저 앗을 거란 걸

: 어려움, 고난, 결핍.. 이런 것이 있어서 우리 인생이 더욱 빛나고 의미가 있는 것일지도..
깨달은 자에게만 힘을 주는 인생의 비밀스런 선물.

빛나는 세상은 오지 않겠지만
그런 걸 바라는 우린 빛이 날 거야

: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작은 몸짓을 하다 보면, 꿈을 꾸며 살아가는 멋진 사람들이 보인다.
어쩌면 그런 세상은 안 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빛나는 사람들과 같은 방향을 걷는 것 자체가 복이란 생각이 든다.

나의 마음에 구멍을 만든
그게 나의 새로운 노래야

비밀이 있지
밤 없는 하루는
아침의 의미마저 앗을 거란 걸

빛나는 세상은 오지 않겠지만
그런 걸 바라는 우린 빛이 날 거야

좌절이 반복되어
너는 내일이 두려운가
미안하게도 나는 그렇지 않네

: 깊이 동감..

비밀이 있지
나의 하루도
추악한 마음으로 가득하단 걸

: so is mine..

빛나는 세상은 오지 않겠지만
그런 걸 바라는 우린 빛이 날 거야

: 다니엘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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