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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내시들이 와서, 에스더가 차린 잔치에 하만을 급히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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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과 하만은 에스더 왕후가 차린 잔치에 함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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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 날에도 술을 마시면서 왕이 물었다. "에스더 왕후, 당신의 간청이 무엇이오? 내가 다 들어주겠소. 당신의 소청이 무엇이오? 나라의 절반이라도 떼어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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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스더 왕후가 대답하였다. "임금님, 내가 임금님께 은혜를 입었고, 임금님께서 나를 어여삐 여기시면, 나의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간청입니다. 나의 겨레를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소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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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와 내 겨레가 팔려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살육당하게 되었습니다. 다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남종이나 여종으로 팔려 가기만 하여도, 내가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한 일로 임금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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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 왕후에게 물었다. "그자가 누구요? 감히 그런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 자가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 밝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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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스더가 대답하였다. "그 대적, 그 원수는 바로 이 흉악한 하만입니다." 에스더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하만은 왕과 왕후 앞에서 사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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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왕은 술잔을 내려놓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왕궁 안뜰로 나갔다. 하만은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마음 먹은 것을 알고서, 그 자리에 남아서, 에스더 왕후에게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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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왕이 안뜰에서 술자리로 돌아와 보니, 하만이 에스더가 눕는 침상에 엎드려 있었다. 이것을 본 왕은 "내가 집안에 왕후와 함께 있는데도, 저 놈이 왕후를 범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소리 쳤다. 왕의 입에서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내시들이 달려들어서, 하만의 얼굴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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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 때에 왕을 모시는 내시들 가운데 한 사람인 하르보나가 말하였다. "하만이 자기 집에 높이 쉰 자짜리 장대를 세워 놓았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을 해치려는자들을 제때에 고발한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세운 것입니다." 그 때에 왕이 명령을 내렸다. "하만을 거기에 매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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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람들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세운 바로 그 장대에 하만을 매달았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왕의 분노가 가라앉았다.
1. 문맥
에스더가 왕의 은혜를 입어 열린 잔치에 하만이 참석하게 됨.
그 사이 하만이 맘에 들어하지 않던 모르드개는 왕에게 높임을 받음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10)
3. 내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성품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모르드개가 인사 받지 않는 것에 기분이 상해 유다백성을 다 죽일 조서를 내리고,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장대를 높이 세운 하만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8 왕이 안뜰에서 술자리로 돌아와 보니, 하만이 에스더가 눕는 침상에 엎드려 있었다. 이것을 본 왕은 "내가 집안에 왕후와 함께 있는데도, 저 놈이 왕후를 범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소리 쳤다...
9 그 때에 왕을 모시는 내시들 가운데 한 사람인 하르보나가 말하였다. "하만이 자기 집에 높이 쉰 자짜리 장대를 세워 놓았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을 해치려는자들을 제때에 고발한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세운 것입니다." 그 때에 왕이 명령을 내렸다. "하만을 거기에 매달아라!"
모든 상황을 주관하여 원수 갚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Good
하만의 죽음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해 있더 때,
에스더는 용기 있게 왕 앞에 나아 갔다. 그런 에스더를 사랑스럽게 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리고 첫 잔치와 두번째 잔치 사이에 왕을 잠못 이루게 하셔서 잊고 있었던 모르드개의 이야기를 알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
하만의 행동을 오해하게 하신 것도, 때마침 그가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장대를 세운 일을 왕에게 이야기 하는 내시도 모두 하나님의 다스림이다.
하나님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곳에서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하나님께서는 일하고 계신다.
그리고 악을 뿌린 자는 악의 열매를 거두고 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오늘도 선을 뿌리는 자가 되자.
4. 기도
온 땅을 다스리시고, 내 삶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지 못해서 늘 내 힘으로 살아가려는 저를 용서해 주세요.
그런 제게 참 많은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점점 더 주님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주님이 살아계시고 오늘도 일하심을 믿기에 날마다 기도하는 자로 살아가게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악을 뿌리지 않고, 선을 뿌려서, 뿌린대로 선을 거두는 인생을 살아가게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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