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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 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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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손을 들어서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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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우리가 주님을 거슬러 죄를 지었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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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주님께서 몹시 노하셔서, 우리를 쫓으시고, 사정없이 죽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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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주님께서 구름을 두르셔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께 이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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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주님께서 우리를 뭇 민족 가운데서 쓰레기와 오물 더미로 만드셨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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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보고서 입을 열어 놀려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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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폐허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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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내 백성의 도성이 파멸되니, 나의 눈에서 눈물이 냇물처럼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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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쉬지 않고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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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주님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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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도성에 사는 모든 여자가 겪은 일을 보니, 내 마음은 슬픔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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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까닭없이 내 대적이 된 자들이 새를 사냥하듯 나를 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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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그들이 나를 산 채로 구덩이에 처넣고, 돌로 막아서 못 나오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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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쳤으므로, '나는 이제 죽었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48 내 백성의 도성이 파멸되니, 나의 눈에서 눈물이 냇물처럼 흐릅니다.
49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쉬지 않고 쏟아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로 심판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그 처참한 상황 속에서 마음이 상하고 슬픈 예레미야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50 주님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여전히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가 했던 일들을 돌아보고 돌아가자고, 마음열어 기도하자고 이야기 하지만..
상황은 처참하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다리며 구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그대로이고, 죽기 일보직전이다...
내 실패와 내 허물로 닥친 문제에서조차 어쩔 때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을 갖기도 한다.
대놓고 원망이야 하지 않지만, 섭섭한 마음을 품을 때는 많은 것 같다.
또는 내 허물을 아니까,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 떳떳하지 않은 때도 많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님을 향해 두손 들고 나아가지 않는다. 어떻게든 내 힘으로 내 자존심을 지키려 하고, 망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려 하고, 그것도 안되면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하며 정신승리라도 한다.
그런데, 오늘 예레미야의 기도를 보면 그 처참한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느껴지는 기도를 솔직히 표현한다.
허물에 대해서도 솔직히 인정하고 두 손들고 나아간다.
맞다.. 구원은 하나님께 밖에 없는 것이고..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니..
그리고 감사하게도 주님은 여전히 아침마다 새로운 사랑의 주님이시고, 성실하신 주님이시고, 기다리는 자 주님을 찾는 자에게 복주시는 분이시니...
나의 모든 후회도 섭섭함도 부끄러움도 다 내어 드리며 주님께 두 손 들고 나아가는 것.. 그게 정답
기도
언제나 변함없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상황에 따라 늘 변하고 바뀝니다. 지치기도 슬프기도 합니다. 나의 실수와 실패로 인한 여러 문제들로 힘들어할 때도 많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을 찾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죄송하고 부끄러워서 못 나아갈 때도 있습니다.
늘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돌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이 꽉 막힌 듯한 상황 속에서도, 답이 없는 것 같은 그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내 안의 모든 감정과 부끄러움 있는 그대로 주님께 가지고 나아갈 용기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나의 길을 돌아보며 다시 주님께 돌아가게 하시고 손을 들어 기도하게 하셔서, 주님의 구원을 날마다 경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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