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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열왕기하 3:13-27

by 푸른신발 2024. 9. 6.
  • [상황: 북이스라엘의 요람왕, 유다왕 여호사밧, 그리고 에돔왕이 모압을 치러 원정 왔다가 물이 없어서 죽을 위기에 처했고, 여호사밧의 제언대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선지자 엘리사를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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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그러나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무슨 일로 나에게 오셨습니까? 임금님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예언자들에게나 가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런 말씀은 마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들 세 왕을 불러내셔서, 모압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하십니다."
  • 14 그제야 엘리사는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만군의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유다 왕 여호사밧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요람 임금님을 염두에 두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임금님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 15 이제 나에게 거문고를 타는 사람을 데려 오십시오." 그리하여 거문고 타는 사람이 와서 거문고를 타니, 주님의 권능이 엘리사에게 내렸고,
  • 16 엘리사는 예언을 하기 시작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계곡에 도랑을 많이 파라.'
  • 17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바람이 부는 것도 보지 못하고, 비가 내리는 것도 보지 못하겠지만, 이 계곡은 물로 가득 찰 것이며, 너희와 너희의 가축과 짐승이 마시게 될 것이다.'
  • 18 그렇습니다. 이런 일쯤은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너무나 가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모압을 임금님들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 19 그러므로 임금님들께서는 요새화된 모든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실 것이고, 모든 좋은 나무를 쓰러뜨리며, 물이 솟는 모든 샘을 막을 것이며, 모든옥토를 돌짝밭으로 만드실 것입니다."
  • 20 그 다음날 아침에 제물을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을 따라 흘러내려서, 그 땅을 물로 가득 채웠다.
  • 21 ○다른 한편, 모든 모압 사람들은, 여러 왕들이 자기들과 싸우려고 올라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군복을 입을 만한 사람, 징집 연령이 된 사람은 모두소집되어서, 위로 올라와, 국경에서 그 왕들과 대치하였다.
  • 22 모압 사람들이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해가 물 위에 비쳐서, 반대편 물이 온통 피와 같이 붉게 물든 것을 보았다.
  • 23 그래서 그들은 "아, 이것은 피다! 분명 저쪽 왕들이 서로 싸우고 서로 치다가 흘린 피일 것이다. 자, 모압 사람들아, 약탈하러 가자!" 하고 소리쳤다.
  • 24 그러나 막상 그들이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군인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모압 군인들을 쳤다. 그래서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니, 이스라엘 군인들은 모압 진 안에까지 쳐들어가서, 모압 군인들을 무찔렀다.
  • 25 그들은 또 성읍들을 파괴하고, 옥토에는 모두 돌을 던져서, 돌로 가득 채웠다. 물이 나는 샘을 모두 메우고, 좋은 나무를 모두 쓰러뜨려서 길하레셋의 돌담만 남겼는데, 그 곳도 무릿매꾼들이 포위하고 공격하였다.
  • 26 ○그제야 모압 왕은, 전쟁이 자기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칼 잘 쓰는 사람 칠백 명을 뽑아서, 에돔 왕이 있는 쪽으로 돌파하여 나가려고 하였으나, 그일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 27 그래서 모압 왕은, 자기를 대신하여 왕이 될 장자를 죽여, 성벽 위에서 번제로 드렸다. 이것을 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여, 그 곳을 버리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13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런 말씀은 마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들 세 왕을 불러내셔서, 모압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하십니다."

세 왕의 군사들이 물이 없어 큰 패배를 당할 위기에 놓여 있음

Good News: 현실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16  엘리사는 예언을 하기 시작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계곡에 도랑을 많이 파라.'

17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바람이 부는 것도 보지 못하고, 비가 내리는 것도 보지 못하겠지만, 이 계곡은 물로 가득 찰 것이며, 너희와 너희의 가축과 짐승이 마시게 될 것이다.'

18  그렇습니다. 이런 일쯤은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너무나 가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모압을 임금님들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엘리사를 통해 계곡에 도랑을 파면 물이 가득찰 것이라 말씀하시며, 모압을 이길 것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Good

말씀대로 이루어짐

 

위기에 처한 세 왕은 유다 왕 여호사밧의 제안대로 엘리사를 찾아왔다. 

엘리사를 통해 받은 하나님의 말씀은 도랑을 파라는 것이었다. 비가 올 것도 아니라는데, 도랑을 파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말도 안되게 들리는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 왕의 군사는 땅을 팠고, 그 물이 가득찼다. 

말도 안되(게 보이)는 것을 시키시는 하나님,

말도 안되는 일을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그 뿐 만이 아니다. 엘리사의 말대로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되는  데에는 물에 비친 햇빛을 보며 세 왕의 군사가 싸워 흘린 피라고 생각하는 모압 군사들의 오판이 크게 작용했다. 이 또한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문제 투성이이다. 

내 힘으로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는 결핍. 그 결핍이 해결되도 해야 할 일을 능히 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능력과 자원.

내 힘으로 내 지혜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구나 생각이 든다. 

 

결국 내게 없는 것들을 하나님이 채우시고 공급하심을 통해서,

내가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내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하나님의 일하심)로 인해서

살아가는 것이 믿음의 삶이겠구나...

 

오늘도..

내게 말도 안되는 일이 주어지더라도 그 앞에 순종하자. 그 순종 위에 말도 안되게 채우시는 하나님이시니.

주님께 물으며, 주님께 구하며, 주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하루를 살아가자. 내 수준의 지혜와 능력을 가진 분이시니.. 

 

기도

주님, 

놀라운 능력의 주,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여전히 믿지 못하기에 제 수준에서 생각하고 일하며 늘 고만고만하게 살아갑니다.

그런 믿음없는 제게도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베푸시며 여기까지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내 앞에 주어진 것들, 말이 안되어 보여도 순종하길 원합니다. 그 순종 위에 하나님께서 일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생각할 수도 없는 곳에서 일하시는 주님의 일하심으로 주님의 뜻이 제 삶 속에 이루어지고, 제 삶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