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로마서 12:9-21_구원받은 자의 삶(2)

Good/Bad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사랑이 없는 우리; 마음을 같이 하지 않고 마음을 높이 둔 체 지혜 있는 척 하는 우리

>> 악을 악으로 갚아야만 하는 세상의 방식

Good News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하나님께서 갚아주시겠다고 함. 악을 악으로 대하지 않아도 됨

Good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 거룩하여 지고, 서로 하나가 되어 지체가 되어 살아가는 삶

 

구원받은 자로 살아가는 방법2

 

앞서 구별되어 살기. 함께 그리스도 몸의 지체로 살아가기를 얘기한 바울.. 

이제는 선에 속하라는 얘기를 한다. 

바울이 권면하는 이야기를 거꾸로 하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다. 

'사랑 없이 거짓되며, 

서로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지 않으면서, 남이 먼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기를 바라며

주님을 섬기는 데는 게으르고, 자신을 섬기는 데는 부지런하며

소망 중에 즐거워하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환란중에는 못 참고 기도하지도 않으며

누군가에게 쓸 것을 공급하고 내 것을 내어주지 않는다. 

즐거워하는 자들이 있으면 시기하고, 우는 자들을 '왜저래'하고 버려둔다.'

이런 모습은 16절의 반대에서 부터 나온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지 않고, 마음을 높은 데 두고 교만하여 스스로 지혜로운 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안 그런가. 우리도 세상을 닮아서, 똑같은 마음이다.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세상과 같이 하지 않으면, 

내가 당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만 멍청하고 손해 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왜 알면서도 사랑하지 못하는가. 왜 곱게 말하지 않는가? 

저런 사람은 거기에 합당한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심판을 아주 작게라도 내가 하고 있는 것이다. 

너는 그렇게 행동하니, 이렇게 무시 당해도 이렇게 대해져도 당연해. 마땅해..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되어 심판하는 모습이다. 심판자는 하나님이신데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하나님께 맡기라 하신다. 원수는 하나님이 갚아줄테니, 

모두와 화목하고, 모두와 사랑하고, 오히려 악한 자들에게 선대하라고 말씀하신다. 

 

마음을 낮추어 함께 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라. 

스스로 악을 갚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너는 그저 모두와 사랑하라. 바보처럼.. 

 

이것이 바로,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예배이고, 

나의 한계를 넘어 서로 한 몸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일,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만들어 가는 방법이다. 

 

기도. 

하나님, 

악한 세상 속에서 같이 악하여 져서 지지 않으려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세상과 구별되지 않고 세상을 닮아갑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 악하여지고, 그래서 우리는 하나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대신 갚아주신다 하시니, 

나의 앙갚음을 포기하고 모든 사람을 선대하게 하소서. 

제게 낮은 마음을 주사, 겸손하게 하시고, 지혜로운 척 말게 하시고 사랑하며, 함께 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께 내 삶으로 예배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