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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요한복음 4:27-42

by 푸른신발 2022. 1. 13.

내 마음에 와닿는 말씀은?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29)..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39)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42)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38)

하나님께서 왜 이 말씀을 내게 들려 주실까?

수가성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을 먼저 만난 이 여인이 그들에게 달려가 "와서 보라"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예수에게 나아왔고, 예수님께 직접 듣고 예수님을 확실하게 믿게 되었다. 

나는? 내 매일의 삶은 신앙적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지만, 나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자제한다. 왜일까 생각해 보면, 크게 두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너무 설익은 이야기를 전하다가 사람들에게 소음처럼 들리고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오히려 좋지 않은 것으로 다가가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고, 두번째는 내가 어떻게 보일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어느 것이 더 클까? 아마도 두번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나의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에 대한 부분이 없었다면, 첫번째 걱정에 대한 것은 열심히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내가 광신도처럼 보이고 싶지 않고, 내가 그 이야기를 했을 때 그 이야기들이 거절당하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말하지 않았다. 말하지 않았기에, 내 주변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기회가 적지 않았을까?

물론 또 다른 변명으로서 말보다 행동으로, 삶으로 말하는 것이 더욱 강력하다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다. 하지만, 내 삶이 정말 그렇게 본받을 만 했었던가.. 적이 없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내 삶이 구별되고 거룩했나? 내 살아가는 방식이 정말 보기에 감동적이었나? 아니었다. 

나는 종종 다른 사람과 똑같이, 때론 더 안좋게 살았었고, 나의 이익과 편함을 포기하지 않고 살았다.

결국, 말로도 삶으로도 제대로 된 증인으로 살지 못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 그 중 한 중요한 부분은 증인이 된다는 것이다. 증인의 삶은 말과 행동 모두를 포함한다.

 

여자가 전하고, 사람들이 나아와 믿는 이야기 가운데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너희가 노력하지 않은 것, 남이 심은 것을 거두러 보냄을 받는다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본다. 심어서 거두기까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된다. 

하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은 둘 중의 하나라 생각하면 어떨까? 어떤 사람에게는 심기만 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거두기만 하는 것이다. 

심는 일을 해야 할 밭에서는... 심는 일에만 집중을 하면 된다. 거두는 자가 따로 있을 것이다. 

거두어야 할 밭은, 이미 누군가 심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 것이므로 거두는 일만 잘 하면 된다. 

이 말씀에 내가 해야 할 반응은? 

나 - 부담 갖지 말자. 내가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것 아니다. 나는 오늘 내게 주어진 일에만 최선을 다하자. 

타인 -  증인으로 살아가기.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