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27
제목 그대로 '학교를 왜 가야 하나 답해야 하는 시간이다'라는 화두를 꺼내는 데에서 끝나서 아쉬운 기사.
굳이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책임이 무서워 권한을 이양하며 우왕좌왕하는 상황 속에서 그나마 잘 대처하고 있는 학교들은 이미 기존에 학교 - 학부모 - 학생이 소통하고 의사결정하는 구조를 갖추었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의사 결정체제가 실질적으로 작동되려고 하면 결국 학교 측에서 주도적으로 판을 벌려야 할텐데.. 하지 않거나 적당히 흉내만 내도 되는 것을 나서서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혜택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그나저나, 정말 학교를 왜 가야 하나. 기사 속 내용처럼 "졸업장을 따러, 대학에 가야 하니까, 교과 수업이 재미있어서, 중간놀이 시간 친구와 딱지치기 하러, 음악 시간 합창 연습이 기대돼서, 점심시간에 좋아하는 친구와 나란히 앉아 밥 먹으려고, 방과 후 바둑 수업이 즐거워서, 돌봄교실 간식이 맛있어서…" 이런 이유들이 없는 학교에 정말로 갈 필요가 있는 걸까...? 나라면 별로 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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