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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시편 142:1-7

by 푸른신발 2025. 12. 13.
  • 1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부르짖는다.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애원한다.
  • 2 내 억울함을 주님께 호소하고, 내 고통을 주님께 아뢴다.
  • 3 내 영혼이 연약할 때에 주님은 내 갈 길을 아십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으려고 내가 가는 길에 덫을 놓았습니다.
  • 4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고, 내가 피할 곳이 없고, 나를 지켜 줄 사람이 없습니다.
  • 5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 사는 세상에서 내가 받은 분깃은 주님뿐"이라고 하였습니다.
  • 6 나는 너무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부르짖으니, 내게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그들이 나보다 강합니다.
  • 7 내 영혼을 감옥에서 끌어내 주셔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내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니, 의인들이 나를 감싸 줄 것입니다.

1. 문맥

다윗이 사윗에 쫓겨 굴에 숨어 있을 때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유일하신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3. 내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성품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4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고, 내가 피할 곳이 없고, 나를 지켜 줄 사람이 없습니다.

억울하게 쫓기고 위험 가운데 있으나, 피할 곳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는 상황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5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 사는 세상에서 내가 받은 분깃은 주님뿐"이라고 하였습니다.

피난처 되시고 방패 되시는 주님

Good

7 내 영혼을 감옥에서 끌어내 주셔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내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니, 의인들이 나를 감싸 줄 것입니다.

자유한 영혼이 되어 주님을 찬양하며, 의로운 사람들 가운데 둘러 쌓이는 상황

 

이 시편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굴에 숨어 있을 때 지은 시라 한다. 

다윗의 세력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한 사울이 다윗을 쫓아 죽이려 하는 상황.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다윗의 마음은 억울하고 고통스러우며(2절) 영혼이 지치고 연약해져 있다.(3절)

가는 곳마다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을 느끼고(3절) 주변에는 도움받을 사람도, 지켜줄 사람도, 피할 곳도 없어(4절) 광야의 굴에 숨어 있다.

아무 것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 거기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애원하고 있는 것이다(1절)

 

그럴 때가 있다. 막다른 곳에 서 있는 것 같은 위기 상황.. 곧 망하기 일보직전인 듯한 상황..

나의 능력도, 재물도, 인기도 어떤 제도나 지위도, 우리가 의지해 왔던 그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

그 자리에서야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나의 유일한 피난처와 도움이, 내 손에 남은 마지막 것이 하나님이심을  

 

어리석은 우리가 고난을 통해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지만, 사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이다.

내 생명도 기쁨도 안전도 능력도.. 누리고 있던 모든 것들의 근원이 결국 하나님이셨던 것..

그것을 깨달을 때에 우리의 영혼은 괴로움과 억울함과 걱정의 감옥에서 자유케 되고,

비로소 주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고 그 때에 비로소 내 곁에 주님이 함께 하게 하신 사람들이 축복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7절)

그런 의미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은 축복이 될 수 있다.

 

시편 142편과 함께 다윗이 굴에서 지었다고 알려진 시가 시편 57편이다.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만이 분깃이며 피난처 되심을 깨달은 다윗은 고백한다. 

"7   하나님, 나는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 나는 내 마음을 확실히 정했습니다. 내가 가락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그의 찬양은 이렇게 마무리 된다. 

"9   주님, 내가 만민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뭇 나라 가운데서 노래를 불러,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10   주님의 한결같은 그 사랑, 너무 높아서 하늘에 이르고, 주님의 진실하심, 구름에까지 닿습니다.
11   하나님, 주님은 하늘 높이 높임을 받으시고, 주님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십시오."

다윗은 이런 상황 속에서 한결같고 하늘같이 높은 주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알게 되었고,

그런 주님을 세상 한 가운데서 많은 사람 앞에서 감사하며 노래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겠다고.. 

 

결국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며,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 사랑과 신실, 피난처 되심 -를 보게 되는 시간이다. 

세상에서 의지했던 것으로 인해 눈이 가리워졌던 우리가 그 진실을 보게 될 때..

우리의 영혼은 참 자유를 얻게 되며,

우리의 두 마음이 하나로 정해지고..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세상 한 가운데서 감사와 찬양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갈 수 있다. 

 

오늘 하루도..나의 유일한 분깃이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가자.. 

 

4. 기도

주님만이 나의 분깃이십니다. 나의 모든 근원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며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저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것들을 의지해서 내 스스로 심판자 되고 나의 구원자 되고 하나님을 제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며 사는 저를 용서해 주소서.

제게 고난의 시간을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 때에야 겨우 내게 주님 밖에 나의 참 도움이 없음을, 결국 주님만이 참 나의 분깃임을 배워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이 나의 힘의 근원, 생명의 근원, 나의 모든 것 되심을 고백합니다. 여기까지 살아온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고난을 통해 세상의 것들이 헛된 것임을 알아가고 있으며, 주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아가며, 내 나뉘어진 두 마음이 조금씩 주님을 향해 모아지며 내 영혼이 자유를 향하여 나아가니 그 또한 감사합니다. 

성령님, 여전히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바라는 제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 되심을 더욱 알아가게 하소서. 힘들고 어려운 중에, 주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더욱 깊이 알게 하시고,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편에 서는 자로 자라가게 하소서. 그 가운데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 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내 영혼을 자유케 하시고, 정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렇게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성실을 노래하며 주님의 증인되어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오늘 하루 삶의 적용/해석

하늘 바라보기.

마음 정하기

주님의 성품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