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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열왕기하 18: 17-37

by 푸른신발 2024. 10. 5.
  • 17 그런데도 앗시리아 왕은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서,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올려보내어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였다. 그들은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윗 저수지의 수로 곁에 있는 빨래터로 가는 큰 길 가에 포진하였다.
  • 18 그들이 왕을 부르자,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 궁내대신과 셉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기록관이 그들을 맞으러 나갔다.
  • 19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냐?
  • 20 전쟁을 할 전술도 없고, 군사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 21 그러니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집트를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붙드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의 바로 왕을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될 것이다.
  • 22 너희는 또 나에게, 주 너희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겠지마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여야 한다고하면서, 산당과 제단들을 모두 헐어 버린 것이, 바로 너 히스기야가 아니냐!'
  • 23 이제 나의 상전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과 겨루어 보아라. 내가 너에게 말 이천 필을 준다고 한들, 네가 그 위에 탈 사람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
  • 24 그러니 네가 어찌 내 상전의 부하들 가운데서 하찮은 병사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병거와 기병의 지원을 받으려고 이집트를 의존하느냐?
  • 25 이제 생각하여 보아라. 내가 이 곳을 쳐서 멸망시키려고 오면서, 어찌 너희가 섬기는 주님의 허락도 받지 않고 왔겠느냐? 너희의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그 땅을 치러 올라가서, 그 곳을 멸망시키라고, 나에게 친히 이르셨다."
  • 26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였다. "성벽 위에서 백성들이 듣고 있으니, 우리에게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 종들에게 시리아 말로 말씀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시리아 말을 알아듣습니다."
  • 27 ○그러나 랍사게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상전께서, 나를 보내셔서, 이 말을 하게 하신 것은, 다만 너희의 상전과 너희만 들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너희와 함께, 자기가 눈 대변을 먹고 자기가 본 소변을 마실,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저 백성에게도 이 말을 전하라고 나를 보내셨다."
  • 28 ○랍사게가 일어나서 유다 말로 크게 외쳤다. "너희는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 29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 그는 너희를 내 손에서 구원해 낼 수 없다.
  • 30 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여서, 너희의 주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며,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절대로 넘겨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희로 주님을의지하게 하려 하여도, 너희는 그 말을 믿지 말아라.
  • 31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와 평화조약을 맺고, 나에게로 나아오너라. 그리하면 너희는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자기의 무화과나무에서 난 열매를 따 먹게 될 것이며, 각기 자기가 판 샘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 32 내가 다시 와서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 올리브 기름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서, 거기에서 살게 하고, 죽이지 않겠다. 그러므로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주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고 너희를 설득하여도,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 33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어느 신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느냐?
  • 34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은 또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져 내었느냐?
  • 35 여러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내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기에, 주 너희의 하나님이 내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해 낸다는 말이냐?'"
  • 36 ○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 37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 궁내대신과 셉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기록관이, 울분을 참지 못하여 옷을 찢으며 히스기야에게 돌아와서, 랍사게의 말을그대로 전하였다.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30 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여서, 너희의 주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며,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절대로 넘겨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희로 주님을의지하게 하려 하여도, 너희는 그 말을 믿지 말아라.

32 내가 다시 와서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 올리브 기름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서, 거기에서 살게 하고, 죽이지 않겠다. 그러므로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주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고 너희를 설득하여도,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원하는 것을 내어주고 회유하였지만, 다시 쳐들어와 항복을 종용하는 앗시리아의 군대.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36 ○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침묵하라는 히스기야의 명령

 

은과 금을 내어 주었지만, 앗시리아는 유다를 그냥 독립상태로 둘 생각이 없었다.

많은 병력을 이끌고 곧 다시 쳐들어온 앗시리아의 장수 랍사게는 유다 백성을 회유한다.

히스기야왕은 구원할 능력이 없다고, 애굽도 앗시리아에겐 안된다고, 살기좋은 곳을 약속할테니

믿을 수 없는 히스기야왕을 따르지 말고 항복하라고 얘기한다.

어쩌면, 그의 말이 다 맞는 것 처럼 들린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앗시리아의 위세는 대단했고 승리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스라엘이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은 대응을 하지 않는 것 뿐이었다.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의 모습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렇게 살면 망해. 신앙이 널 구원해 주지 못해. 항복해. 여기 먹을 것이 있고, 즐거움이 있고, 풍요가 있으니 항복해..라는 메세지를 늘 들으며 살아간다. 그 얘기들은 다 맞게 들린다. 세상에 성문을 열어주고 타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 이야기에 '하나님'이라는 요소를 넣는 것이다. 온 땅의 창조주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빼면, 세상의 메세지는 다 맞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말씀 앞에 나아가야 한다.

이 상황 속에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두려워 말라"는 것이었다. 

결국 앗시리아의 왕은 칼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그 질문 앞에 서게 되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할 것인가, 눈 앞의 복을 약속하는 세상을 의지할 것인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하나님의 편에 서는 내가 되기를..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복을 약속하고, 불안하게 하는 세상의 이야기와 이미지들 속에서 타협하며 주님의 반대편에 섰던 저를 용서해 주세요

늘 배반하고 실패하는 저를 다시 불러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는 선택을 날마다 하는 제가 되도록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